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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2/1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2. 10.

세줄뉴스(12/10)


지역뉴스

1) 역사교과서 보조자료 본격 개발

전북, 광주, 강원, 세종교육청이 역사교과서 보조 자료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네요. 국정교과서를 보완하는 자료이며, 역사 관련 전문 학회와 교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개적으로 추진, 전문학회의 검증을 받아 집필하겠다고 해요. 다음 달 안에 30-40명의 집필진이 구성되면 2017년 9월에 발간한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전주MBC, 전북일보, 전라일보는 단순 사실을 전달하는데 그쳤고, KBS전주방송은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다면 보조교재 사용을 막기로 해”라며 정부의 입장을 소개했는데요. 이 말대로라면 국정교과서 찬성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이야기인가요?

[전북일보] 4개 교육청, 역사 교재 공동 집필진 구성

[전라일보] 역사 보조교재 개발, 4개 시도교육청 나섰다

[전주MBC] 역사교과서 보조자료

[KBS전주방송] 4개 시도교육청 보조자료 개발 ‘첫 회의’


2) 부족한 500원 때문에

전주의 한 고3 수험생이 예비소집일에 택시를 타던 중, 미터기 요금이 4천원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내려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수중에 돈이 3,500원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러자 택시기사는 화를 내면서 집이 어딘지 묻고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집에는 사람이 없고 내일 수능을 봐야하기에 예비소집에 가야한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러면 다시 탄 곳에서 내려주겠다며 다시 차를 몰기 시작했는데요. 공포를 느낀 학생은 차 문을 열고 뛰어내렸어요. 택시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갔다고 하고. 500원을 받기 위해서는 차를 돌리면서 아이가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내린 상황에는 아무 반응이 없는 이 분. 공개수배하면 안되나? 그 택시 안타고 싶어요. 무서워ㅜㅜ

그 후 학생은 당일 예비소집에는 가지 못했고, 다음날인 보는 수능은 발목에 깁스를 한 채 시험을 치렀다고 해요. 면접까지 마친 후에야 완산경찰서에 이 같은 피해상황을 알렸다고 합니다.

[CBS전북방송] 이런 택시기사...500원 부족하다는 수능 수험생에 '화풀이' 질주


3) 종교인 과세 법안 가결

2018년부터 종교인에 대한 과세가 시작돼요. 1968년 국세청에서 종교인에게 근로소득세를 부과하자는 의견이 나온 이후 50년 가까이 열띤 논란이 있어왔던 문제죠. 큰 반발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도내 종교계는 다소 차분하다는 보도가 있네요. ‘기독교계도 원칙적으로는 반대’ 했다고 알리고 있고요. 반대한 것으로 보아 아직도 과세에 부정적인 분들이 많은가 봐요. 그래도 어쩌지 못하는 이유. 여론은 찬성으로 기울어져 보이고, 그런 신자들이 종교를 이탈하면 어떡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요?

[새전북신문] ‘종교인 과세’ 지역 종교계 차분


언론계

4)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출두’ 의사를 밝히면서 조계사의 긴장감은 다소 풀렸어요. 하지만 경찰은 한상균 위원장 검거를 위해 경찰병력을 배치해 조계사 출입을 통제했어요. 결국, 조계사에는 직원들과 ‘기자증’을 가진 사람들만 통행했네요. 이날의 조계사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언론이 제 역할을 다 했어야 할 곳이었는데도 말이죠.

‘1박2일’ 등 예능프로그램 촬영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지미집 카메라가 조계사 이곳 저것에 배치됐고, 기자들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바삐 움직였어요. 조계사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인간띠를 구축한 9시 50여분부터는 대웅전 앞에 카메라 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고. 조계사 직원들은 ‘부상을 당할 수 있다’면서 계단에 있던 카메라 기자들에게 조금만 물러나달라고 요청했지만, 한 기자가 “이러면 (우리가 직원들을)치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되받아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어요.

[미디어스]한상균 체포된 날…조계사의 ‘기자’들은 무엇을 했나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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