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 (2018/06/18)
1. 선거 후 선거제도 문제점 지적하고 있는 전주MBC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대부분의 언론들이 후보자 공약 중심의 보도와 민선 7기 과제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는데요, 전주MBC는 이번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사용이 가능한 기표대가 보관비용을 이유로 선거가 끝나면 전부 폐기된다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습니다. 또 무투표 당선자에 대한 검증 기회가 부족하고 기계적인 중립에 함몰된 형식적인 토론회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선거제도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가 끝날 때마다 똑같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요, 당선 이후 선거제도 개선에 대해선 외면하고 있는 정치권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주MBC] 일회용 기표대, 예산낭비 논란 (6월 15일 보도, 박연선 기자)
무투표 당선.. 공약은 어딨나? (6월 15일 보도, 박찬익 기자)
틀에 박힌 TV토론, 대책은 없나? (6월 17일 보도, 유룡 기자)
2. 화합과 협력 가능할까? “다당 정치는 반대한다”는 송하진 도지사 당선인
지역 언론사들이 연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후 화합과 당을 넘어선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북도민일보는 송하진 도지사 당선인이 “전북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당을 떠나 우리 모두 하나다”라는 당선소감을 남겼다며 정당정치를 넘은 시민정치가 필요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선 후 송 당선인은 기자 간담회에서 "다당 정치는 반대합니다. 4개의 정파가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전라북도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 저는 이 부분은 좀 고민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다당제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이지만 국회의원은 아직 야당이 더 많은 상황, 현실적으로 협력을 통해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전북도민일보] “정당정치 넘어 시민정치로” (2면, 한훈 기자)
[KBS전주총국] 선거는 끝났지만… '초당적 협력' 필요 (6월 15일 보도, 안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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