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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0/1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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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0/14)

 

1. 지난 11일 금요일, 전라북도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주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입니다.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고, 여당과 송하진 도지사는 이를 반박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송하진 도지사는 반대하진 않지만 타 시·도간 균형발전도 함께 생각해야한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이처럼 전라북도 국정감사가 지역현안과는 조금 멀어진 채로 진행되는 가운데 비중은 작지만 중요한 질문에 집중한 보도도 있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장수 벧엘의집 사건과 관련해 전북 내 발달장애인 학대 피해 건수는 66, 장애인 집단 이용시설 학대 피해 건수는 63건으로 전국 2위다. 지역 내 복지마피아를 엄단해야 한다라고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집중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또 전주MBC와 같이 전라북도가 환경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 종합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대응이 미흡하다는 무소속 정인화 의원의 지적 내용도 전달했습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각각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미세먼지에 대해 전담인력 부족은 보완할 것이며 노후경유차 폐차는 앞으로 6년 동안 끝낼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3.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법을 개정했는데요, 정작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는 KBS전주총국의 보도입니다. LPG 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경유차의 100분의 1이고 연료 가격도 저렴하지만, 반대로 연비가 좋지 않고, 수납공간 부족,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연료 충전도 자주해야하고 충전소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차세대 친환경 차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 지난 919일 주요 뉴스에서 전라북도가 청년 고용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전북 New-WAVE 지원사업의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전북CBS의 보도 내용을 전해드린 적이 있죠. 이어 13JTV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전라북도가 지난 2011년부터 청년 채용 기업에 1인당 월 8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는 청년취업 2000’ 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4년 만에 중단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10명 중 2, 3명만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됐을 뿐이라며 지속적인 고용 효과도 크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정규직 채용과 지원금 증가 등 이번에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기자는 지원 기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꼼꼼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5. 지난 11일에는 전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도 진행됐는데요, 지역 언론들은 조용식 청장의 말실수에 주목했습니다. 전북 지역의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에 대해 전북 지역 사람들의 준법 의식이 부족해서 그런 영향이 있다라고 도민 비하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발언권을 얻어 운전 시 차량 속도나 안전모 착용 등을 지켜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으나, 전북일보는 앞서 과속이 많지 않다고 했으면서, 사망사고 원인과 관련 없는 차량 속도를 지켜달라는 엉뚱한 해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북도 국감서 여야 공방’ (1, 김윤정 기자)

지역 현안 비껴간 맹탕 국감’ (3, 천경석 기자)

송 지사 전주특례시, 균형발전 논리로 가야” (3,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태양광으로 시작해 끝난 전북도 국감’ (1, 설정욱 기자)

특례시 지정 전주시 포함돼야” (2, 설정욱 기자)

지역내 복지마피아 엄단하라” (3, 김영호 기자)

내가 시민들 만나봤는데...” 난데없는 숙소 여론전 (3, 설정욱 기자)

김병관·소병훈 전북 출신 의원들 국감 활약 돋보여 (3, 김영호 기자)

[전라일보] “전주는 도청소재지... 특례시 지정돼야” (1, 유승훈, 김용 기자)

느닷없는 숙소여론전... 전북도 국감 지역현안 뒷전’ (2, 박은 기자)

새만금 태양광공방... “혐오시설” vs "미래 동력극명 (3, 유승훈 기자)

[KBS전주총국] 전라북도 국감'새만금 태양광' 공방 (1011일 보도, 김진희 기자)‘

"주민참여예산 '주먹구구' 비판투명성 높여야" (1011일 보도)

[전주MBC] 미세먼지 대응, 전라북도가 전국 '꼴찌' (1011일 보도, 강동엽 기자)

전북 국감에서도 조국 법무장관 논란 불거져 (1011일 보도)

송하진 지사, 전북 발전 위해 전주 특례시 필요 (1011일 보도)

이재정 의원 "벧엘의 집 사태, 전라북도 제 역할 못해" (1011일 보도)

[JTV] 전라북도 국감 새만금 태양광 '공방' (1011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2019 전북도 국감] 새만금 태양광 사업 놓고 갑론을박 (1011일 보도, 김용완 기자)

[2019 전북도 국감]전북테크노파크 WFM 지원금 두고 특혜 시비 (1011일 보도, 김민성 기자)

[2019 전북도 국감]송하진 지사 "전주 특례시 반대한 적 없어, 고민하는 대목" (1011일 보도, 김민성 기자)

 

3. [KBS전주총국] 미세먼지 저감 대책 'LPG 차 확대' 실효성 의문 (1013일 보도, 한희조 기자)

 

4. [JTV] 160만 원 인건비 지원효과 있을까? (1013일 보도, 하원호 기자)

 

5. [전북일보] 청장 친형 현금뭉치 도난 상산고 재지정 고발 사건 철저한 수사를” (1, 최정규, 엄승현 기자)

경무관급 2부장제는 밥그릇 늘리기” (3, 최정규 기자)

조용식 청장 전북 사람 준법의식 부족” (3,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경찰청 부장자리 장기공석 집중 질타 (1, 김선찬 기자)

사고사망률 높은 전북 도민 준법의식 부족 탓”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조용식 청장 친형 현금 도난 도마’ (4,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전북경찰청 국감청장 형 집 현금 분실 '의문 투성이' (1011일 보도, 안승길 기자)

[전주MBC] 전북청장 친형 관련 도난 사건 질의 (1011일 보도)

경찰 음주운전·개인정보 보호 무시 질타 (1011일 보도)

[JTV] 전북경찰청장 "전북 사람 준법의식 부족" 파문 (1011일 보도, 오정현 기자)

[전북CBS] [2019 전북경찰청 국감] 도마에 오른 청장 '친형의 현금 도난 사건' (1011일 보도, 송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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