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19/11/26)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11/26)

 

1.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5명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일제히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지적했습니다. 미등록 선박으로 위치발신기와 출항·입항 신고 의무가 없었고, 안전불감증도 문제였습니다. 풍랑주의보가 있었지만 출항했고, 정원 초과에 선원들은 구명조끼도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전주MBC는 미등록 운항이 적발되면 등록이 취소되지만 1년 안에 재등록이 가능하고, 신고해도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라일보는 지자체와 해경이 선박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등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선박들이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익산 좋은정치시민넷은 KT&G를 통해 도내에 반입된 연초박이 익산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 외에 익산, 완주, 군산에 있는 다른 도내 업체 세 곳에도 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일보는 현행법상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할 수 있지만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제2의 장점마을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업체 주변 마을 전수조사가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3. 전북일보는 이어서 장점마을 인근에 있는 익산 왈인마을 주민들도 주민들의 20%가 암으로 고통 받고 있어 정부와 행정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주MBC는 남원 내기마을의 경우 지난 2016년 6억 원을 들여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고, 남원시가 대책을 약속했지만 주민들은 제대로 된 건강검진조차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암 발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근 아스콘 공장은 여전히 가동 중입니다. JTV는 당시 조사를 진행한 연구원이 부실 조사를 주장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직원이 특정 학생의 답안지를 조작하는 사건이 있었죠. 전북교육청이 시험 답안지를 수정할 경우 감독 교사 날인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평가실에 CCTV 설치, 모든 답안지 스캔해 파일로 보관하는 방침 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구성원들의 합의가 필요해 당장 대책을 시행하기 어렵고, 학부모들은 더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주시가 에코시티에 있는 대형마트 부지를 매입한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2017년 230억 원에 부지를 매입한 업체가 올해까지 대형마트를 짓겠다고 밝혔지만 지금도 공터로 방치되어 있는데요, 계약 불이행에 따른 제재나 부지 환수 등의 조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2017년 수의계약 당시 입찰에 참여한 두 업체의 계획서가 똑같은 부분이 많아 다른 업체와 담합해 부지를 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전주시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공사 불이행에 따른 강제규정을 넣을 수 없었다고 해명하고, 담합과 묵인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6.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안읍 반월리 (주)요요코리아 포도주 가공공장 경매에 대한 특혜 의혹이 나왔습니다. 먼저 진안군이 자부담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조금 3억 원을 먼저 가공공장 대표에게 지급해 지나치게 배려해줬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사업 전 토지 소유주인 이항로 전 진안군수의 측근 중 한 명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입니다. 공장이 착공되기 2년 전부터 땅을 매입해 그 중 일부를 공장 신축부지로 임대했는데요, 원래 예정된 부지는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부지 안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부지가 변경돼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 1명 사망 2명 실종 (4면, 엄승현 기자)

입출항 신고 없는 양식장 관리선 ‘안전 사각지대’ (4면, 군산=이환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군산 어선 전복사고 1명 사망·2명 실종 (5면, 군산=정준모 기자)

안전불감증·관리 감독 부실의 ‘인재’ (5면, 양병웅 기자)

[전라일보] 군산 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 1명 사망 (1면, 김용 기자)

‘어선 등록 선주에게 물어봐?’ (4면, 김용 기자)

[KBS전주총국] 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복… 선원 1명 사망·2명 실종 (11월 25일 보도, 진유민 기자)

9시간 지나 발견… 무등록 어선 '속수무책' (11월 25일 보도, 한희조 기자)

[전주MBC] "김양식 배 높은 파도에 뒤집어져".. 1명 사망·2명 실종 (11월 25일 보도, 허현호 기자)

"미등록·무보험에 정원까지 초과".. 또 관리 소홀 (11월 25일 보도, 송인호 기자)

[JTV] 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복… 1명 사망·2명 실종 (11월 25일 보도, 오정현 기자)

(LTE생중계) 조명탄 쏴가며 야간 수색 (11월 25일 보도, 주혜인 기자)

[전북CBS] 군산 해상서 5명 탄 양식장 관리선 연락두절, 해경 수색 (11월 25일 보도, 남승현 기자)

군산 양식장 관리선 선원 3명 발견 (11월 25일 보도, 남승현 기자)

군산 해상서 관리선 선원 3명 구조 "1명 의식 없어" (11월 25일 보도, 남승현 기자)

[군산 관리선 전복 사고] 높은 파고 강풍 내려친 해상…선장 등 2명 실종 수색 (11월 25일 보도, 송승민, 남승현 기자)

 

2-3. [전북일보] 발암물질 ‘연초박’, 금강농산 외 도내 3개업체에도 공급 (1면, 익산=엄철호 기자)

“주민 20% 암 발병 왈인마을에도 관심을” (8면, 익산=강정원 기자)

[전주MBC] "암 환자 더 많아져".. 무관심 속 내기마을 (11월 25일 보도, 박연선 기자)

[JTV] 남원 내기마을… 재 역학조사 필요 (11월 25일 보도, 김진형 기자)

 

4. [KBS전주총국] 고교 답안지 조작 파문 대책 내놨지만 '글쎄' (11월 25일 보도, 조경모 기자)

 

5. [JTV] 첫삽도 안 뜬 대형마트… 특혜 논란 (11월 25일 보도, 송창용 기자)

 

6. [전북일보] 진안군, 와인가공공장 특혜 논란 (9면, 진안=국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