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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2/0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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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12/09)

 

1.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이 전주 항공대대 헬기 소음 피해를 주장하고 있죠. 그런데 KBS전주총국은 최근 전주 혁신도시 주민들이 헬기 소음 피해를 주장해 노선 변경 의심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대대와 관련된 논란은 또 있습니다. JTV는 국방부와 전주시가 완주군민들과 소음피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송천동 부지에서 공사를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주시는 노선 변경은 없었고, 송천동 부지는 공사가 아니라 토양오염 조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언론들은 다른 지역의 민원을 낳고 있거나 반발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지난 5, 전북환경운동연합이 보도자료를 통해 김제시 백구면 스마트팜 예정 부지에 있는 멸종위기 식물 독미나리 이식 작업이 허술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식 계획서에 따르면 전문가가 참여한 상태에서 채취와 이식을 하게 되어 있는데, 전문가가 참여하지도 않았고, 뿌리가 잘려 있거나, 그대로 버려진 독미나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KBS전주총국은 이식 작업을 추진한 김제시와 보존 책임이 있는 전북지방환경청 모두 어떤 경위로 훼손됐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환경훼손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민 반발을 더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 완주군이 10여 년 전 역참전시관을 열었다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운영을 중단했는데요, 이름을 역참문화체험관으로 바꿔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JTV는 관련 유물도 부족하고, 위치선정에도 논란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유물은 40점도 안 되고, 역참이 운영된 역사적 배경이 있는 삼례가 아닌 관련 없는 화산에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타당성 부족과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채울지 의문이라며 사업의 구체성이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오늘 자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는 정부가 미래 초고속 열차인 하이퍼루프연구·개발을 위한 실증단지 구축을 새만금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내용으로 새만금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라북도 관계자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전북일보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고, 새만금 개발에 영향이 없는데도 새만금개발청이 계획에 소극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LG화학 리튬공장 신설 투자 무산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새만금개발청이 스스로 사업을 무산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하이퍼루프가 도대체 무엇이고 왜 개발해야하는지 논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언론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관련 보도

 

1. [KBS전주총국] 헬기 노선 틀었나? 혁신도시 소음 피해 (126일 보도, 유진휘 기자)

[JTV] "소음피해 해결 안 됐는데 공사" (126일 보도, 송창용 기자)

 

2. [전북일보] “김제 스마트팜 예정지 부용제서 멸종위기 독미나리 이식 중 훼손” (4, 엄승현 기자)

[KBS전주총국] 멸종위기 독미나리 보존대책 허술 (126일 보도, 박웅 기자)

 

3. [JTV] 역참체험관유물은 빈약, 위치도 논란 (128일 보도, 오정현 기자)

 

4. [전북일보] 미래 초고속열차 하이퍼루프새만금에 실증단지 구축한다 (1, 이강모 기자)

새만금청, 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 소극적 논란’ (2,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하이퍼루프 메카 조성 시동’ (1,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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