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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간지 종합 모니터 보고서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6.

7월 일간지 종합 모니터 보고서

□ 모니터 기간 : 2008년 7월 1일 - 2008년 7월 31일
□ 모니터 대상 : 전북일보, 새전북신문, 전라일보, 전북중앙신문, 전북도민일보



[민선4기 평가] 라는 명목으로 지자체 홍보성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이는 모든 신문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지자체 광고를 수주하면서 대가성으로 게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보도자료를 그대로 베끼거나 약간의 편집을 하는 수준으로, 신문마다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해당 지면은 신문마다 다르지만, 광고로 표기하지 않고, 기획 또는 특집 등으로 실리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 7/1 <김제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 지평선 연다>(7면 기획)
▲ 7/1 <완주군; “휴먼도시 완주건설 이끌 것”>(9면 중상단)
▲ 7/2 <전주시; 탄소산업도시 기반조성 역점>(6면 머리기사)
▲ 7/2 <남원시; 기업22개 유치 700여명 일자리 창출>(9면 중상단)
▲ 7/2 <정읍시; 정읍 전국최고 생활체육 메카 ‘우뚝’>(10면 기획)
▲ 7/3 <장수군; ‘돈버는 농촌, 잘사는 농촌’ 부농 프로젝트 총력 추진>(10면 기획)
▲ 7/4 <전북도의회; 지역현안 해결-생활밀착형 의정활동 주력>(6면 기획)
▲ 7/7 <고창군; “브랜드 개발로 산업기반 구축”>(8면 중상단)
▲ 7/9 <순창군; ‘장류 장수’ 브랜드 전국최고 경쟁력>(10면 기획)
▲ 7/18 <부안군; 농어업 경쟁력 소득 향상위해 노력>(8면 하단)

관련광고 : 군산시(1일) 김제시(2일, 28일) 전주시(4일, 5일) 정읍시(7일, 12일, 28일) 전북(9일) 전북도의회(10일) 전주시의회(16일) 완주군의회(18일) 부안군(18일) 무주군(15일)

전라일보

7/1 <“추락한 행정 신뢰 회복 보람- 완주군>(9면 3단 박스기사)
7/4 <“전략산업 육성 산업구조 고도화 - 고창군>(9면 3단 박스기사)
7/11 <“풀뿌리 민의 수렴 도민 삶의 질 향상 이끌어” - 제8대 전북도의회>(6면 전면특집)
7/18 <“거주-행정서비스 만족도 높고 지역경제․ 농업 역점 추진해야” - 김제시>(6면 전면특집)

관련광고 : 남원(1일), 군산(1일), 김제(3일), 순창(7일), 전주시(7일), 전라북도(9일), 전북도의회(10일), 전주시의회(15일)

전북일보

▲ 7월 1일 <정읍시 민선 4기 출범 2년 무얼했나: 관광 첨단과학이 어우러지는 도시기반 구축>
▲ 7월 1일 <무주군 민선 4기 출범 2년 무얼했나: 글로벌 휴양커뮤니티 토대 마련>
▲ 7월 2일 <민선 4기 반환점 돈 김완주 지사에게 듣는다>
▲ 7월 2일 <김제시 민선4기 2년 무얼 했나>
▲ 7월 3일 <진안군 민선4기 2년 무얼 했나>
▲ 7월 4일 <민선 4기 2년 고창군 성과 점검>
▲ 7월 7일 <민선 4기 2년 순창군정 성과>
▲ 7월 10일 <장수군 민선 4기 2년 성과와 계획>

새전북신문

▲ 7/1 <김제시 민선4기 2년 결산>(8면 우상단)
▲ 7/2 <민선4기 출범2주년 맞은 김완주 도지사; 새전북이 만난사람>(5면 기획); 지면의 1/4크기 김지사 사진과 함께 향후 도정 운영계획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기획기사로 실음
▲ 7/2 <정읍시 민선4기 2년 결산>(8면 우상단) :‘탄탄한 사계절 관광도시 기반구축’,‘첨단과학도시 조성사업의 가시화’ ‘전북 서남권 중심도시로 우뚝’등 정읍시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
▲ 7/3 <남원시 민선4기 2년 결산>(9면 우상단)
▲ 7/7 <제8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결산; 생활밀착형 의정--내실 다지기 효과>(13면 기획)

관련광고 : 김제시(2일) 정읍시(3일) 전북도의회(14일), 남원시(15일)

전북중앙신문

▲ 7월 1일: <완준군 ‘도시농업 3대 프로젝트’ 엿보기>(13면)
▲ 7월 2일: <김완주 도지사 인터뷰: “새만금, 국정 제1과제 추진 노력”
▲ 7월 2일: <민선4기 정읍시 2년 결산: 사계절 관광도시 기반구축-공단 100% 분양 눈길>
▲ 7월 14일: <민선4기 김제시 2년 결산: 100만평 산단조성 ‘기업하기 좋은도시’ 건설>(16면)
▲ 7월 15일: <민선4기 남원시 2년 결산: 유망 중소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기>(16면)
▲ 7월 28일 : <청정고원 재배한 인삼-더덕…맛 좋고 효과 탁월>

*전라북도의회 홍보하기

7월 8일부터 전북도의회 관련 기사가 집중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다. 전북중앙신문 7월 10일자 1면 하단에 <전북도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 광고가 게재됐는데, 전북도 의회 관련 기사는 이 광고와 연계된 것처럼 보인다. 전북도의회 관련 기사는 주로 전북도의회를 홍보해주는 성격이 짙은 게 대부분이다.

▲ 7월 9일 <전북도의회 김희수의장 :“발상 전환으로 능동적-강한 의회 만들겠다”>(16면)
▲ 7월 9일 <전북도의회 제250회 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 7월 10일 <도의회, 고위직 등용문?> :“공직사회의 고위직 승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 전문위원실과 사무처 직원들이 시군 부단체장으로 영전하거나 승진대열에 잇따라 합류하는 등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 7월 11일 <전북도의회 후반기 상임위 의정활동>
▲ 7월 21일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칼럼: 제8대 도의회 후반기 출발에 즈음하여>




상수도유수율 제고 사업관련 보도

전주시가 전주시 관내 상수도 배관의 누수율 제고를 목적으로 사상 최대의 토목공사 발주하였다. 공사금액은 1,350억으로  문제는 입찰과정에서 당초 평가위원회가 결정한 1순위(현대건설) 업체와 2순위(포스코건설)의 순위를 집행부가 번복하면서 발생하였다. 전주시는 2순위자의 문제제기(현대건설이 서류접수과정에서 감점사유가 발생했다는 주장)를 받아들여, 평가위원회 재의결 없이 2순위자를 계약자로 선정, 발표하였다. 문제가 발생하자 전라북도가 이에 대한 감사를 벌여, 관련 공무원을 징계요구했고, 전주시가 불복하면서 논란이 커졌는데 이후 전주mbc(보도국장의 친형이 포스코건설 관계자임)와 jtv 전주방송간 대리전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현재 법정다툼 중이며, 1심 재판부는 전주시의 부당한 행정행위라는 판결을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신문들은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보도하는 경우도 해당 사안에 대한 심층적인 취재가 아닌 형식적 수준에 그쳤다. 또한 이번 사안을 전주시와 전라북도간의 고질적인 갈등구조로 몰아가면서 서로간의 화해를 주문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심 판결이 난 이후 보도량 늘어났다.

전라일보
▲ 7/28 <“유수율 사업 입찰 과정 하자”>(1면 4단 머릿기사)
▲ 7/28 <“제반 규정 검토 후 절차 진행>(1면 3단 박스기사)
▲ 7/28 <원점 재추진 가능성 ‘소용돌이’>(3면 4단 머릿기사) : 재판 결과에 대한 상세 설명과 앞으로 전북도와 전주시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7/29 <검찰 ‘유수율 사업’ 내사 촉각>(4면 2단기사) : 전주지검이 공사입찰 과정 문제점 ‘의도성’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
▲ 7/29 <“상수도 소송계기 조직혁신 기회로”>(5면 2단기사)

전북도민일보

전북도의 전주시 공무원 감사결과에 따른 징계처분으로 전북도와 전주시간의 갈등이 촉발되었다며 법적판단을 존중하여 갈등 털고 화해에 나서라고 주문하고 있다.
전주시의 사업자 선정에 있어 절차상 하자에 대한 집중분석보다는 갈등에 대한 화해만을 강조하고 있어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평이다.

▲ 7/2 <전주시 상수도 사업 관련 공무원 징계 유보신청>(4면 2단기사) : 도는 전주시의 관련 공무원 징계 요구 유보신청에 대해 상당한 이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는 내용이다.
▲ 7/4 <상수도 유수율제고 사업 관련 전주시 검찰에 진정서 제출>(4면 1단기사)
▲ 7/25 <전주시 상수도 사업 관련 소송 오늘 1심 판결>(4면 3단 박스기사) : 도, 시 판결 승복 하고 화합나서야 한다는 내용으로 갈등의 발단과 진행과정 판결 결과들을 정리했다.
▲ 7/28 <“전주시 평가점수 결정 무효” 법원, 유수율 제고사업 ‘절차상 하자’ 판결>(1면 3단기사)
▲ 7/28 <전주시 유수율 제고 사업 판결>(3면 4단 머릿기사) : 판결의 의미, 전주시와 전북도의 입장, 향후 과제등에 대해 보도함.
▲ 7/29 <전주시 ‘유수율 사업’ 판결 후폭풍>(3면 4단 머릿기사)
▲ 7/29 <전주시 국장 책임제 도입키로>(3면 2단 박스기사)

        
전북일보의 우석대 홍보하기

우석대학교는 전북일보의 모기업이다. 이 때문에 전북일보에는 우석대 관련 기사가 자주 게재되고 있다. 우석대학교에 대한 홍보 기사가 다른 도내 지역 대학에 비해 많다.
또한 우석대학교 홍보 기사의 경우, 편집을 통해서도 두드러지게 배치한다. 이는 전북일보의 지면사유화 가운데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 7월 7일 <우석대 해외영어연수 현장: 하루 4시간 1대 1 수업에 닫힌 말문 트여> :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가에 어학연수 붐이 불고 있다. 글로벌시대에 외국어 구사능력은 필수인데다 외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 우석대가 매년 필리핀에서 실시하는 어학연수는 연수환경과 학생 눈높이 수준의 프로그램, 대학측의 파격적인 지원 정책 때문에 일부 대학들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석대는 새내기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당 20만원만 부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50만원 상당의 해외영어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5년째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시대 미래에 대한 투자 성격의 파격적인 지원정책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우수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지원하는데 비해 이 대학은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신청받아 해외연수를 추진중이다. 이런 방식은 우석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7월 11일 <제6회 우석대 총장기 태권도품새 대회 오늘 개막>기사는 “우석대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제6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11일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우석대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28개팀, 3038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등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품새 대회임을 드러내고 있다. 대회는 개인부문에 초등부 518명, 중등부 262명, 고등부 563명, 대학.일반부 265명 등 1642명이 참여해 우열을 가린다. 또 공인품새, 페어, 태권체조로 열리는 단체부문에는 초등부 125개팀 418명, 중등 69개팀 221명, 고등 152개팀 472명, 대학.일반부 75개팀 266명, 장년 7개팀 19명 등 428개팀 1396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7월28일 <정부 다문화정책 수행 지역경제발전 앞장> : “우석대학교가 올 상반기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ABT 대학과 RIC 지원 대학에 잇달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석대는 앞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다문화 관련 연구개발 및 다문화사회 시민교육 등 정부의 다양한 중장기 정책을 수행하고 ‘우리사회이해’ 강사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도민일보 ‘미스 변산 선발대회’수상 혜택으로 부안군청 입사라고 홍보..
그러나 부안군은 계획 없다는 대답.. 허위광고 논란속 성상품화 까지?

도민일보 홈페이지 ‘알림’코너에는 지난달 16일 작성된 게시물에 “미스변산 진 (眞)에 당선되면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변산 향토미인에 선발되면 부안군청에 취업하는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도민일보 관계자는 “미스변산대회가 변산반도를 홍보하고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취지인 만큼, 향토미인에 선발되면 부안군청에 입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군 자치행정과에 문의한 결과 “미스변산 수상자 중 한명을 군청에 입사시켜달라는 요청의 공문을 받긴 했지만, 여건상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부안독립신문은 도민일보 측에 ‘부안군에서는 입사계획이 없다’라는 사실을 전달했으나 도민일보 측은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였다. 도민일보 문화사업국 관계자는 “그럴 일이 없는데, 무언가 착오가 생긴 것 같다. 윗분들이 정한 것이라 잘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는 것.
결국, 도민일보는 부안군에 공문서를 보낸 것만으로 ‘확정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광고해온 것이다. 도민일보가 요청하면 부안군은 당연히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 ‘오만’으로 비춰진다며 부안독립신문은 강하게 비판하였다.
여러 미인대회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고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모자라 더 많은 참가자를 모집을 위해 ‘허위광고’까지 낸 것으로 전북도민일보의 자성이 요구되어진다.




새전북신문의 선정적인 보도사진

7월 10일 <“지문 지운뒤 단순 강도사건 위장” 보석상 살해사건 현장검증>(6면 좌중단) 기사의 사진은 보석상 살해사건 현장검증 관련 범인이 둔기를 내리치는 모습으로 지면에 크게 게재되어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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