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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1/1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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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1/13)

 

1. 해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상 최고액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홍보하고 있죠. 그러나 전북일보는 각 자치단체의 국가예산 발표가 부풀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내 14개 시·군이 발표한 국가예산을 모두 더하면(56803억 원) 전라북도가 발표한 14개 시·군 국가예산(44512억 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국가예산 발표에 주먹구구식 해석이 따라 붙고 정치권 총선용 홍보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국가예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전북도의회가 수자원공사 금영섬 본부 전북 존치를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전주총국은 전북 기능 축소 논란이 과연 사실인지 팩트체크했습니다. 이전부터 관리 업무를 해온 영산강·섬진강본부가 이미 광주에 있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지역 이전은 아니고, 충북 청주에 둔 금강본부를 폐지하고 전북으로 기능이 흡수돼 근무 인원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전북 기능을 충북에 뺏기고, 인력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도의회의 주장이 잘못됐다며 도의회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논란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3.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청 등이 신시도-무녀도를 잇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민간자본은 특혜 소지가 있어 공영개발이 유력합니다. 새만금은 케이블카 관광객을 연 120만 명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주MBC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민간자본 특혜 소지부터 태양광처럼 일정 이윤을 보장할 수 없고, 또 환경훼손 문제와 어업권 문제도 협의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전망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4. 완주군이 운주면사무소를 새로 짓는 데 70억 원을 들여 사업비가 과연 적정한지 논란이 있었는데요, 용진읍사무소를 새로 짓는 데에는 89억 원을 들이기로 해 또 논란이라는 JTV의 보도입니다. 기자는 지난 2016년 지어진 삼례읍사무소와 비교해 인구가 두 배 적지만 면적과 비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전체 공사비 30%는 부지 매입에 쓰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읍사무소 부지를 활용하지 않아 반발이 있는 상황, 완주군은 전문가 용역과 주민 의견을 들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감사원은 문제가 없는지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5. 정읍역 광장에 있는 정읍관광안내센터는 정읍역을 가리고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이유로 철거 요구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결국 정읍시가 3억 원을 들여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고속철도 개통에 맞추어 기존에 있던 농특산물판매장 건물에 11억 원을 들여 관광센터 기능을 추가했는데,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14년 동안 논란만 일으키다가 그동안 들어간 20억 원에 가까운 예산만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6. 새만금 태양광 개발을 앞두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이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북일보의 보도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구체적인 주민투자 시기 및 내용은 사업자 선정 후 발전 개시 일정에 맞춰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주MBC는 태양광 전기 가격이 3년 만에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사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수익률이 축소되거나 개발 이익 환수율도 줄어들 수 있는 상황, 기자는 상업발전 시작이 2년밖에 안 남았지만 사업자 확보를 고민하면서 선심성 탁상정책 아니었냐는 의문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7. 지난 2016년 시의 허가를 얻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기준보다 살짝 줄여 신청한 의혹이 있는 김제 오정동 축산분뇨 처리시설이 착공을 시작하면서 인근 주민들도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는 김제시민의신문의 보도입니다. 기자는 지난 2017년 당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음에도 김제시가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보다는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며, 처음부터 제대로 된 주민의견 청취와 조사만 했더라면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8. 첫 민선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씨가 당선됐습니다. 전체 대의원 334명 중 307(투표율 91.9%)이 투표해 129(42%)를 얻었습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총국은 이변이라는 반응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송하진 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광호 후보(98)가 유력했었고, 체육학 박사이긴 하지만 다른 후보에 비해 체육계 활동 경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는 기존 조직과 현실에 안주한 다른 후보들 사이의 부동표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전주총국과 함께 체육계 화합, 정치적 독립,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과제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단체장 치적 홍보용전락 아전인수식 부풀리기 혼란’ (1, 김진만, 김윤정 기자)

 

2. [전북도민일보] “水公 ··섬 전북 존치를도의회 공공기관특위 촉구 (3,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금영섬 권역부문 전북 존치도의회, 분할 반대 피켓 시위 (2,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팩트체크) 수자원공사 전북 기능 축소 논란사실은? (110일 보도, 조선우 기자)

 

3. [전주MBC] 새만금에 최장 '해상 케이블카'.. 기대와 우려 교차 (112일 보도, 송인호 기자)

 

4. [JTV] 읍면사무소 신축 사업비 또 논란 (110일 보도, 주혜인 기자)

 

5. [JTV] 정읍관광안내센터 14예산만 잡아먹었나 (112일 보도, 정윤성 기자)

 

6. [전북일보] 새만금 태양광 투자 모집 주의보’ (4, 군산=문정곤 기자)

[전주MBC] "새만금 태양광 하세월".. 사업자 확보 불투명 (112일 보도, 유룡 기자)

 

7. [김제시민의신문] “식품공장 옆 똥공장이 왠말이냐” (19일 보도, 3, 남성훈 기자)

 

8. [전북일보] 첫 민선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씨 (1, 백세종 기자)

체육의 정치적 독립에 힘쓸 것” (2, 백세종 기자)

안정보다는 변화 선택 이변’ (2,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첫 민간 전북도체육회장에 정강선씨 (1, 신중식 기자)

첫 민간 선출... 91.9% 투표 열기 후끈’ (11, 신중식,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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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주총국] 첫 민선 체육회장 정강선 당선 '이변' (110일 보도, 조경모 기자)

[전주MBC] 전북체육회 첫 민간체육회장 선출 (110일 보도, 박연선 기자)

[JTV] 전북체육회장 정강선 후보 당선 (110일 보도, 정원익 기자)

[전북CBS] 초대 민성 전북체육회장, 정간선 후보 당선 (111일 보도,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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