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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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1/15)

 

1. 전북일보가 자치단체의 국가예산 확보 부풀리기 문제를 연속으로 보도하고 있죠. 열악한 자치단체의 현실 때문에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기자는 그마저도 전략적, 계획적이지도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2년 전부터 계획을 수립하지만 전북 자치단체들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편성단계가 아닌 계획단계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가예산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북도부터 명확한 확보내역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전라북도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출생아 수가 9천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주MBC는 중요 의료시설인 산부인과 분만실이 위험하고 돈도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영 기피시설이 돼, 농촌뿐만이 아니라 중소도시인 군산에서도 출산난민이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공공기관인 군산의료원조차 산부인과 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연분만을 원하는 임산부를 무책임하게 민간병원으로 돌려보냈다며,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자치단체마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최소한의 공적 여건 조성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3. 송천변전소 이전 논란을 두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최근 출마선언을 한 김성주 전 이사장을 돕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들 사이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천마지구 변전소 계획 여부입니다. 이에 KBS전주총국을 통해 한국전력은 천마지구 변전소에 대해 “장기적으로 필요할지 몰라도 지금으로선 전력 수요가 많지 않아 당장 지을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변전소는 여러 곳에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 국한해 정치적으로 해석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4.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지방세 비율도 점차적으로 늘리고, 지역에서 요구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도 총선이 지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는 총선을 앞두고 현재 공공기관이 있는 수도권 지역의 반대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전주MBC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며, 이미 국가균형발전 의지에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여서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확보 내역 발표 원칙·기준 필요 (1면, 김진만 기자)

 

2. [전주MBC] (더 나은 전북) "출생아 급격히 감소".. 위기의 전북 인구 (1월 14일 보도, 유룡 기자)

(더 나은 전북) 인구 27만 군산조차 "애 낳을 곳이 없다" (1월 14일 보도, 한범수 기자)

(더 나은 전북) 공공의료서비스 어망.. "민간병원 가서 낳아라" (1월 14일 보도, 조수영 기자)

 

3. [KBS전주총국] 전주 송천변전소 공방 왜? 속셈 있나 (1월 14일 보도, 박웅 기자)

 

4. [전북일보] “균형발전정책 다시 강화” (1면, 청와대=김준호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도 ‘혁시도시 시즌2’ 전력투구 (1면, 김영호 기자)

“지방분권 정책 역점... 국가균형 발전 강화” (3면, 청와대=이태영 기자)

국가균형발전 정책 다시 강화해야 (13면, 사설)

[전라일보] “균형발전 정책 강화... 지방위기 해결” (1면, 청와대=최홍은 기자)

공공기관2차 이전 속도내야 한다 (15면, 사설)

[KBS전주총국] 국가균형정책 강화… 전북 현안 숨통 트이나 (1월 14일 보도, 진유민 기자)

[전주MBC] 말 아낀 공공기관 이전.. 구체적 언급 없어 (1월 14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문 대통령 "공공기관 추가 이전, 총선 거치면서 검토" (1월 14일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