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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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1/23)

 

1. 전북일보는 송하진 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당선인의 첫 만남이 불편했다며, 송하진 도지사가 체육회 사무처 인사를 손대지 말라는 취지의 위압적 발언 등을 해 논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전북도 주변과 체육계의 말을 종합했다며 “첫 대면 자리가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발언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냉담과 하대가 계속됐다는 말도 들린다” 등 보도의 출처와 근거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2. 전주MBC는 군산의료원이 정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의사 수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지만, 전라북도의 산하기관 평가에서는 경영 성과가 좋다는 이유로 4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공의료 역할을 평가하는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인력은 아예 평가 점수가 없습니다. 기자는 필수 의료진 부족, 수익성 위주 평가, 수익이 많은 정형외과 집중, 다른 지역 의료원과 비교해 많은 원장과 공중보건 의사들의 수익 등을 근거로 군산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 총선을 앞두고 또 정당 행사에 대학생들을 불법 동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북일보에 따르면 호원대학교 전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행사에 대학생 70여 명을 동원하고 200여 명에게 입당 원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MBC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 모임에 대학생 170여 명을 동원한 우석대 교수 2명과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 원광대 학생 150여 명을 동원한 도당 간부와 전·현직 학생회 임원들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또 청년들은 권리당원 가중치가 높고, 젊은 층의 지지를 부각시킬 수 있어 대학생 불법 동원이 끊이질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4. 무주 상장백 마을 입구 도로개선공사가 끝났지만 오히려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무주신문의 보도입니다. 모양새는 보기 좋아졌지만 30도에 달했던 경사도가 경계석과 보도블럭으로 인해 더 심해져 노인층이 이용하기 불편해졌고, 낭떠러지 쪽에 안전시설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계석 때문에 눈과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그대로 얼어붙어 일부 주민들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기자는 이를 두고 주먹구구식 행정의 단면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주민의 눈높이에서 진행된 공사인지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5. 지난해 5개월 동안 진행된 진안군의료원 행정사무조사 결과 고발 및 징계, 30건의 시정요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진안군은 30건 중 7건만 완료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행정행위에 대한 징계는 소멸시효가 만료되는 등의 이유로 불가능하고, 고발 및 과태료 부과는 ‘추진 중’. ‘지속추진’ 등으로 보고했습니다. 진안신문은 각 시정요구와 진안군의 답변을 보도하면서, “‘추진 중’, ‘지속추진’은 결과 보고가 아니다. 처음부터 행정사무조사를 다시 실시해야한다”라는 이우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전달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도지사와 도체육회장 ‘불편한 첫 만남’ (8면, 백세종 기자)

 

2. [전주MBC] 필수 의료진 없어도… 경영평가 4년 연속 '최고' (1월 22일 보도, 허현호 기자)

공공성 지적에도… 원장·공보의 수익은 최고 (1월 22일 보도, 박연선 기자)

 

3.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정당행사에 학생 불법 동원한 전 총학생회장 (1월 22일 보도, 최정규 기자)

[전주MBC] 정당 행사에 또 대학생 동원… 학생회 간부 고발조치 (1월 22일 보도, 김아연 기자)

[JTV] 학생 동원 전 총학생회장과 인사장 돌린 예비후보 고발돼 (1월 22일 보도)

[전북CBS] 전북 모 대학 전 총학생회장, 제3자 기부행위 위반혐의로 고발돼 (1월 22일 보도)

 

4. [무주신문] 상수도 놓고 길 덮고 끝? '나몰라라‘ 엉터리 행정 (1월 20일 보도, 1면, 3면, 이진경 기자)

 

5. [진안신문] 하나 마나 한 행정사무조사 (1월 20일 보도, 1면, 류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