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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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3/10)

 

1. 9일 어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10명이 모두 모여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전주MBC는 기자회견 내용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왜 문제인지 중점을 두고 보도했습니다. 단수후보 공천이나 경선 1차 제외 당시 어떤 경우 후보를 제외시킬지 구체적인 기준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점, 정체성·도덕성·기여도 등 당의 재량에 따른 정성 평가 심사기준, 시민여론조사에 권리당원인지만 묻고 투표를 진행하면서 중복투표가 가능한 점 등을 ‘전북 공천이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북일보도 기사와 사설을 통해 중복투표가 가능한 경선 시스템과 인적 쇄신이 미흡한 공천 결과를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2. 기자회견에 대해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JTV, 전북CBS는 참석자들의 발언을 중점에 둔 따옴표 보도를 했고, 전라일보와 KBS전주총국은 ‘텃밭 되찾나’라는 표현을 사용한 판세분석 보도를 했습니다. 특히 전라일보는 단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와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보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3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 결과 전북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2%로, 이러한 결과만 봐도 총선에서 별다른 변수들이 없는 호남기반의 민생당이나, 정의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이 딱히 어쩔 도리 없이 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지역민들에게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오히려 전북의 민주당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3.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진안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결과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이 선출됐습니다. 전춘성 예비후보는 군민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북일보는 후보 개인의 소감이 아닌 또 다시 전직 군수 세력을 언급했습니다. “임수진 전 군수, 이항로 전 군수 계보를 잇고 있는 그는 두 전직 군수를 등에 업고 경선을 치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또 다른 전직 선출직들이 가세한 상황이어서 외견상 지지세가 상당히 두텁다”라고 보도했습니다.

 

4. 열린순창이 순창사랑상품권 인센티브와 관련된 민원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민원인은 순창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홍보에 따라 군내 소재 가맹점 3곳 이상에서 업소별로 상품권 5만 원 이상을 사용하고 신청서를 작성했는데, 군청 담당자는 ‘한 업소에서 영수증 한 건당 5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는 것입니다. 순창군청 측은 “‘각 5만 원 이상’은 ‘영수증 한 건당 5만 원 이상’을 표현한 것으로 군민에게 혼돈을 드릴 우려가 있어 수정해 홍보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처음부터 잘못 홍보한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에 해당 민원인은 “현재 인센티브 제도는 돈 많은 상인에게 유리하고 돈 없는 영세 상인에게는 불리한 부익부, 빈익빈을 만들어내는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순창군청은 기준을 낮추면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감당할 수 없다며 해결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깊이있는 반성... 전북 성공에 힘모아 주시길” (3면, 총선 특별취재단)

민주당 전북 공천, 곳곳 잡음 (4면, 총선 특별취재단)

인적 쇄신 미흡한 민주당 공천 실망스럽다 (15면, 사설)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한 곳도 뺏길 수 없다” 필승 결의 (1면,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전북 총선 민주당 쏠림 뚜렷··· 텃밭 되찾나 (3면, 서울=김형민 기자)

[KBS전주총국] 민주당, '텃밭' 되찾나? (3월 9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더불어민주당, 현행 경선제도 손질해야" (3월 9일 보도, 이창익 기자)

[JTV] 민주당 "14개 시군 전성시대 열겠다" (3월 9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민주당 총선후보, "문재인 정부·전북 성공에 힘모아달라" (3월 9일 보도, 김용완 기자)

 

3. [전북일보] 진안군수 민주당 후보에 전춘성 씨 (1면, 진안=국승호 기자)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 전춘성 확정 (1면, 이방희, 진안=김성봉 기자)

“군민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적극 행정” (3면, 진안=김성봉 기자)

[전라일보] 전춘성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 확정 (1면, 김형민 기자)

[KBS전주총국]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에 전춘성… 무소속과 4파전 (3월 9일 보도)

[전북CBS]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 전춘성 확정 (3월 10일 보도, 김용완 기자)

 

4. [열린순창] 순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문제있다’ 민원 (3월 5일 보도, 3면,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