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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5/11)
1.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각 시·군이 재난관리기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7개 시·군의 올해 연말 재난관리기금 잔액이 연초 대비 3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다른 재난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올해를 무사히 넘기더라도 내년 기금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문제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다면서, 후속 보도를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보겠다고 보도했습니다.
2. 익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영세 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조례 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기업별 금융권 대출 알선을 최대 4억까지 늘리고, 이자와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JTV는 일부 기업들이 이미 금융권으로부터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추가 대출이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사각지대를 보완할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3. 장수군이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약 190억 원을 들여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JTV는 장수군에 이미 151억 원을 들여 설립된 문화체육복합시설 한누리전당이 있고, 인구감소로 체육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수군은 도민체전, 전국체전 등 유치에 꼭 필요하다는 설명이지만 기자는 열악한 살림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걸 납득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총선 기간 거리 곳곳에 걸려있던 현수막들, 지금은 다 어디 있을까요? KBS전주총국은 정부가 선거 후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라고 각 자치단체에 안내했지만, 현실은 폐기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라북도에 재활용 업체가 없어 일부는 재활용 업체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만, 대부분 소각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기자는 2년 전 지방선거 때도 전북에서만 폐현수막 130톤 중 82톤이 소각됐다면서, 후보들이 일정 부분 책임을 지도록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5.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가 이달부터 시행됐습니다. 농지면적과 작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직불금을 농지면적에 따라 주도록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그러나 JTV는 농산물 값 폭락시 소득보전을 해주던 변동형 직불금이 없어져 농민단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올해 2조 4천억 원으로 편성된 예산이 지난 3년 평균 예산보다 3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쳐 농민단체에서 정책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코로나19 지원, ‘펑펑’ 쓰다가 ‘텅텅’ 빌 수도 (5면, 송승욱 기자)
2. [JTV] 기업 지원… 효과 '글쎄요?' (5월 9일 보도, 김진형 기자)
3. [JTV] '도민체전' 유치… 장수군 190억 실내체육관? (5월 10일 보도, 정윤성 기자)
4. [KBS전주총국] 버려지는 선거 현수막 재활용 지침 말뿐 (5월 10일 보도, 서윤덕 기자)
5. [JTV] '공익형 직불제' 시행… 기대와 우려 교차 (5월 9일 보도, 조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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