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요 뉴스(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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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5/12)

 

1. 김용찬 전 완주군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7~2018년 설 명절을 앞두고 피감기관인 한국감정원 전주지사 직원으로부터 8백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받았다는 겁니다. 또 20대 총선 때 불법으로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하다 문제가 되자 자신에게 혐의를 떠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호영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감정원 측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양 측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 방역당국이 우려했던 대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전북도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0여 명과 접촉해 지역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도내 감성주점이 관리 사각지대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라북도에 감성주점을 다루는 별도의 조례가 없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유흥업소에 준하는 장비나 무대 등을 설치하는 경우 모두 불법이지만, 조례가 없는 만큼 지자체가 단속에 소극적이라는 겁니다. 기자는 행정당국과 지방의회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전북일보가 코로나19 사태로 부족해질 우려가 큰 재난관리기금 확보 방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도내 대부분 시·군이 일반회계 전출금을 이용해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자는 그렇게 되면 ‘예산 돌려막기’라면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여러 사업들의 축소·취소와 주민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기사에서 정현욱 원광대 행정학과 교수는 “각종 선심성 재원을 대폭 줄이는 것을 공식 논의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한다”, 전대성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보조금 일몰제 엄격 적용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제안했습니다.

 

4. 전주시가 세계종교문화축제, 태조어진 봉안 의례 사업에 대한 보조금 정산과 보조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는 전북CBS의 보도입니다. 전라북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종교문화축제에 참여한 한 보조사업자가 사업계획서와 다른 용도로 보조금을 사용했지만 전주시 담당 공무원이 회수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고, 공모절차와 심의 없이 태조어진 봉안 의례 사업 보조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소지를 줬다면서, 보조금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주의 조치를 했습니다.

 

5. 군산 BTL 하수관 사업의 전주조사를 진행할 민관조사단이 11일 출범했습니다. 조사단은 14명으로 올해 연말까지 지난 조사 구간을 제외한 107km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난 일부 구간 조사에서 10개 항목 137곳에서 문제가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 한편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는데요, 아직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3월 12일 전북도민일보는 ‘조사 실효성 논란’, 전라일보는 ‘시민 혈세 줄줄’이라는 제목으로 전수조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6. 5월 11일은 지난해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규모가 줄었지만 서울에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읍 황토현에서 기념식이 진행돼 지역 언론들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JTV는 아직 방치되고 있는 유적지가 많고, 연구 인력·예산 부족, 후손들의 국가유공자 예우 등 해결 과제를 언급했습니다. KBS전주총국도 기념식 전 7번의 기획 연속 보도를 통해 의미와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한편 국가기록원에서는 기념일을 맞아 전봉준 장군 판결문을 원본에 가깝게 복원해 외부에 공개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김용찬 전 군의원, 안호영 의원 수뢰혐의 고발 (3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김용찬 전 완주군의원, 안호영 의원 검찰 고발 (3면,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김용찬 전 완주군의원, 안호영 의원 검찰에 고발 (3면,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안호영 비위 의혹 前 측근 폭로… 안 의원 "사실무근" (5월 11일 보도, 서윤덕 기자)

[전주MBC] 안호영 의원,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돼 (5월 11일 보도, 김아연 기자)

[JTV] 안호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돼 (5월 11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민주당 안호영 의원, 설명절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돼 (5월 11일 보도, 김용완 기자)

 

2. [전북일보] 도내 ‘감성주점’ 업종등록 조례 개정 필요 (2면, 김윤정 기자)

[전북CBS] 이태원클럽발 코로나 확진 '공중보건의', 2차 감염 우려 (5월 12일 보도, 최명국 기자)

 

3. [전북일보] 예산 돌려막기 그만, 효율적 세출 구조조정 시급 (5면, 송승욱 기자)

 

4. [전북CBS] 전주시, 문화·예술 보조금 관리 태만 (5월 11일 보도, 최명국 기자)

 

5. [KBS전주총국] 군산 BTL 하수관로 올해까지 '잔여 구간' 조사 (5월 11일 보도)

[전주MBC] 군산 하수관거 BTL사업 민관조사단 출범 (5월 11일 보도)

[JTV] 민관공동 조사단, 군산하수관거 전체 구간 조사 (5월 11일 보도)

[전북CBS] 공사비 편취 의혹 군산 BTL 하수관거 전수 조사 본격화 (5월 11일 보도, 도상진 기자)

 

6. [전북일보] “동학농민혁명 세계화, 정부가 앞장” (1면,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그때 그 곳에서 울려퍼진 ‘녹두의 함성’ 쩌렁 (1면,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모두가 평등 ‘사람이 곧 하늘’ (1면, 박은 기자)

‘전봉준 판결문’ 포털서 검색 가능 (2면, 이병재 기자)

[KBS전주총국]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지정 1년 성과와 과제는 (5월 6일 보도, 이수진 기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서울에서 정읍으로 (5월 6일 보도, 이수진 기자)

운동, 전쟁?... 혁명 정신 제대로 평가해야 (5월 7일 보도, 이지현 기자)

동학농민혁명… "갈등 딛고 외연 넓혀야" (5월 7일 보도, 안승길 기자)

기념공원 '첫 삽'… 유적지 관리 시급 (5월 8일 보도, 이지현 기자)

유족 등록했지만 '그뿐'… 명예회복 현실화해야 (5월 9일 보도, 이지현 기자)

미흡한 해외 연구… 세계사적 가치 높여야 (5월 10일 보도, 이지현 기자)

'혁명의 성지' 황토현 126년 만에 국가기념식 (5월 11일 보도, 오정현 기자)

동학 국가기념일 1주년… 정세균 총리에게 듣는다 (5월 11일 보도, 한주연 기자)

[전주MBC] "126년 전 숭고한 뜻 이어야" 동학혁명 기념식 (5월 11일 보도, 허현호 기자)

'피고인 전봉준' 판결문.. 복원 후 온라인 '첫선' (5월 11일 보도, 조수영 기자)

[JTV] 혁명의 성지에서 첫 기념식 (5월 11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동학농민혁명 숭고한 정신 기리다 (5월 11일 보도, 최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