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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5/14)
1.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행사 준비를 위해 각종 건물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향후 가동률 등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JTV는 부안군이 20억 원을 들여 다목적실과 안내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지만, 전라북도가 450억 원을 들여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를 지을 계획이기 때문에 경관쉼터와 안내센터는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행사 후 청소년 수련시설로 활용한다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도 치밀한 사전준비가 없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도의회에서 추진 과정상의 문제가 지적되어 전북일보에서 과도한 예산 투입과 졸속 추진 등의 문제를 보도한 적이 있고, 전북도민일보는 국비 확보에 힘써야 한다는 도의회 내부 목소리를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2. 새만금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이 새만금개발공사가 지역상생 협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며 반발한 적이 있죠. 그런데 전주MBC는 이번엔 발전사 간 담합 의혹이 나오면서 새만금개발공사와 개발청의 책임론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3개 공기업 발전사가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한 개 업체로 바뀌었는데, 민관협의회 측은 발전사끼리 경쟁이 사라지면 지역 환원이 불가능하다며 담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업체 참여 비율과 물품 구매 비율 50%를 지키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군산경실련 측은 “효율을 못 맞추면 다른 곳에서 구입해도 무방하다. 전북산은 효율이 되면 가격이 안 되고, 가격이 되면 효율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 도내에서 또 불법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나왔습니다.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현장 부지의 약 80%가 불법 폐기물로 인해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LH전북지역본부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 후 바로 철거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부지 매입 전부터 불법 매립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북일보는 정화 비용만 300억 원 넘게 필요하다고 보도하며, 착공과 분양 일정도 5개월 이상 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잼버리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추진 ‘졸속’ (2019년 9월 25일 보도, 2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새만금잼버리 관련 국비확보 힘써야” (2019년 9월 25일 보도, 3면, 이방희 기자)
[JTV] 잼버리 건물 신축… 사후활용 불투명 (5월 13일 보도, 김철 기자)
2. [전주MBC] 새만금 태양광.. 공사중지에 담합의혹까지 (5월 13일 보도, 송인호 기자)
3. [전북일보]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부지 중금속 범벅 (1면, 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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