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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20/05/1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5. 18.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5/18)

 

1.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북일보, 전라일보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인터뷰를 오늘 자 지면에 보도했고, JTV는 주말동안 전북의 5.18민주화운동 의미를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40주년이 갖는 무게감에 비해 지역 언론들의 관련 보도가 단편적 보도·단신 보도에 그치는 등, 5.18민주화운동에서 전북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고 평가하는 기획 보도 등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2.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전북도민일보는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 편의점 옆에 설치된 이세종 열사의 추모 표지석은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세종 열사가 숨진 곳을 기억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안내판도 없이 바닥에 설치되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밟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기자는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3. 전라북도가 허가한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운행이 대법원에서 최종 적법 판결을 받았습니다. (주)대한관광리무진 측은 해당 노선을 독점 운행하면서 전라북도의 중복 노선 허가가 부당하다는 이유로 취소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기업의 이익보다 공익적 측면이 크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새로 생긴 노선은 (주)대한관광리무진의 노선보다 이용 요금이 더 저렴하고 운행 시간도 더 빠른데요, 지역 언론들은 공익적 측면의 정당성이 인정받았다면서 도민들의 교통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4. 지난 15일 송하진 도지사와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비공개 면담이 진행되면서, 전라북도와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갈등이 해결될지 관심이 주목된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입니다. 면담 후 도청 출입 봉쇄와 농성 중단, 고소·고발 취하, 도청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노력, 코로나19 고용위기 대책 논의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섭권 문제도 장기적으로 고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뢰 회복의 첫 발을 내딛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민주노총이 희망하는 교섭 참여, 임금 보전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고, JTV는 교섭권 문제는 노조끼리 해결할 문제라며 전라북도가 선을 긋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추진하고 있는 관광 트램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회 이용료를 5천 원으로 잡고 경기전 관람객 100만 명을 곱하면 50억 원의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 운영비 30억 원을 뺀 20억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이르면 2023년까지 관광 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JTV는 초기 사업비 350억 원의 재정적 부담과 보행자 안전문제 해결이 관건이라며 국토교통부의 특별건설 승인과 경찰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6. 전주시가 지난 2017년 수공예 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핸드메이드 시티를 선언한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JTV는 1년 예산이 6억 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전주시가 의지가 있는 건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그마저도 작가들의 상품개발, 창작, 창업 지원 예산은 없다고 보도하면서, 체계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전주시의 수공예 산업이 선언적 의미에서 더 발전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7.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산시가 갯벌 개발과 흰발농게 보호를 위한 절충안을 발표했습니다. 흰발농게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주를 추진하고, 갯벌은 당초 계획보다 매립 면적을 5분의 1로 축소해 꼭 필요한 도로, 산책로, 습지 정도만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JTV는 주민과 환경단체 모두 절충안에 부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선유도 주민들은 관광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매립 축소는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는 개발보다 보존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 군산 주한미군 탄약고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5년 전에 조성된 이주단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JTV는 주민들이 분양을 받아도 입주를 꺼리고 있어 방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변이 산업단지와 쓰레기 매립장으로 둘러 싸여 있고,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 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이주민들이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조속한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9.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등 대기업들이 빠져나가면서 인구 유출과 경제난이 심각한 군산시. 그런데 KBS전주총국은 최근 군산시 일부 아파트의 거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거품으로 인한 실수요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전주시 신도시 아파트 가격 급등 원인에 대해서도 타 지역의 투기 세력 때문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었는데, 군산시도 마찬가지라며 아파트 투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일보] “5.18 발포 명령자 진상 규명돼야” (1면, 청와대=김준호 기자)

“민주주의 수호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1면, 엄승현 기자)

“진실을 제대로 보려는 노력이 중요하죠” (4면, 송승욱 기자)

[전북도민일보] 文대통령 “5.18 발포 명령자 진상 규명해야” (1면, 청와대=이태영 기자)

故이세종 열사 추모 표지석 무관심 속 방치 (5면, 양병웅 기자)

[전라일보] 도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시민교육 추진 (2면, 이수화 기자)

문 대통령 “5.18 발포명령자 진상 규명” (3면, 청와대=최홍은 기자)

“거리엔 피비린내 진동... 울음소리만...” (4면, 김용 기자)

여성의 광장, 광주 5.18항쟁 40주년 기획 게재 (12면, 이병재 기자)

[KBS전주총국]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故 이세종 열사 추모제 열려 (5월 17일 보도)

[전주MBC] 도교육청, 5·18 민주시민교육 추진 (5월 15일 보도)

[JTV] (5.18 기획) 1980년 5월 전북… 고교생부터 대학생까지 (5월 16일 보도, 주혜인 기자)

(5.18 기획) 5.18 첫 희생자 이세종… 18년 만에 열사 인정 (5월 17일 보도, 주혜인 기자)

 

3. [전북일보] 대한리무진 인천공항 버스 독점운행 ‘종결’ (1면, 김윤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 최종 확정 (1면, 설정욱 기자)

교통편의·비용절감... 공익적 측면 존중 (2면, 이방희 기자)

[전라일보]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 지속 (4면, 연합뉴스)

[KBS전주총국] 대한리무진 상고심도 道 승소… 시외버스 노선 유지 (5월 15일 보도)

[전주MBC] 임실-인천공항 운행 정당.. 대법원 최종 승소 (5월 15일 보도)

[JTV] 대법원 승소로 '임실-전주-인천공항' 노선 유지 (5월 15일 보도)

[전북CBS]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운행 정당" (5월 15일 보도, 최명국 기자)

 

4. [전북일보] 송하진 지사·민노총 본부장 만남 성사 (2면, 김윤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도-민노총 ‘협상테이블’ 갈등 일단 봉합 (2면, 설정욱 기자)

[전라일보] 도-민주노총 전북본부 갈등 매듭지나 (2면, 박은 기자)

[KBS전주총국] "신뢰 회복" 처우 개선 논의하기로 (5월 15일 보도, 한주연 기자)

[전주MBC] 유감 표명한 도지사와 민주노총… 해법 촉각 (5월 15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도청사 봉쇄 해제… 불씨는 '여전' (5월 15일 보도, 하원호 기자)

[전북CBS] 민주노총 전북본부-전북도, 극한 갈등 봉합되나 (5월 15일 보도, 최명국 기자)

 

5. [전라일보] “전주한옥마을 관광트램 경제성 충분” (1면, 김장천 기자)

[JTV]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수익 가능" (5월 17일 보도, 김철 기자)

 

6. [JTV] 수공예 육성한다며… 연간 예산 6억 원? (5월 17일 보도, 정윤성 기자)

 

7. [전라일보] 멸종 위기 ‘군산 흰발농게’ 이주 (5면, 연합뉴스)

[JTV] "갯벌 개발… 흰발농게 보호" 절충안에 반발 (5월 17일 보도, 김진형 기자)

 

8. [JTV] 군산 미군부대 옆 '이주단지' 5년째 방치 (5월 16일 보도, 김진형 기자)

 

9. [KBS전주총국] '경제난·인구유출' 군산 나홀로 뛰는 아파트 (5월 15일 보도, 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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