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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최종 점검에 우려 여전하다고 보도한 전주MBC(뉴스 피클 2023.04.1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3. 4. 19.

4월 20일(목) 뉴스 피클은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 대표자 회의 일정으로 인하여 하루 쉽니다.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오는 5월 12일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개최를 앞두고 18일 전라북도가 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 및 현장점검에 나섰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준비상황을 단순 전달한 다른 언론과 달리 전주MBC는 숙박과 외국어 통역 서비스 부분에서 여전히 우려가 남아있다고 보도하는 등 문제점에 집중했습니다.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 준비 상황은? 본 대회보다 개막식 초점 맞춘 보도 나와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 개막식은 5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입구 점검 및 안전 요원 배치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KBS전주총국 보도에 따르면 25개 종목이 진행되는 도내 37개 경기장 시설 점검도 마쳤고, 숙박시설과 식당 1400여 곳에 대한 위생 점검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각 시‧군 관광지 연계 및 크고 작은 행사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원회 측은 종합상황 관리 체계 구축, 수송, 음식점 관리, 자원봉사자 모집, 참가자 키트 발송, 종합 안전계획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KBS전주총국 등 일부 지역 언론들이 위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는 김관영 도지사의 모습과 개막식 일정 및 유명 초대 가수 등이 온다는 내용 등 본 대회 준비 사항보다 오히려 개막식에 더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전북일보] (사진)김관영 지사, 아태마스터스 준비 점검(2면, 조현욱)

[전북일보] 김관영 전북도지사, 아‧태 마스터스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현장점검(4/18, 강정원)

[전북도민일보] (사진)아태마스터스대회 준비 막바지 점검(1면, 이원철)

[전북도민일보] 김관영 전북도지사, 아태마스터스 현장점검(4/18, 장정철)

[전라일보] (사진)“아태마스터스 대회 빈틈없이 준비”(1면, 박상후)

[전라일보] 아태 마스터스 현장점검 보고회(13면, 김장천)

[KBS전주총국] 전북 아태 마스터스 20여 일 앞…막바지 대회 준비는?(4/18, 오중호)

 

#대회 참가자 부풀리기 의혹 여전한데, 참가자 수 또 늘어나

조직위원회 측이 이번 보고회 때 밝힌 내용에 따르면 대회 참가 신청자는 71개 국, 1만 4000여 명입니다. 지난 3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참가 신청자 65개국, 1만 1325명과 비교해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 4월 5일 MBN이 보도한 참가자 수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약 한 달 만에 또 6개국, 2600여 명이 증가했는데요, 참가자 부풀리기 의혹이 여전한 만큼 국내, 해외 국적 별 참가자 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 참고. 아태마스터스 대회, 참가자 부풀리기 의혹에도 지역 언론은 무관심(뉴스 피클 2023.04.06.)

 

아태마스터스 대회, 참가자 부풀리기 의혹에도 지역 언론은 무관심(뉴스 피클 2023.04.0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오는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에서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태마스터스 대회 조직위 측은 참가자 수가 1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라

www.malhara.or.kr

 

#선수들 경기장 지정 아직 안 돼, 숙박시설 및 외국어 통역 부족 등 우려 전달한 전주MBC

한편 전주MBC는 대회까지 24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여전히 일부 준비 상황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주MBC는 “경기장별 인원 배치도 아직 안 돼 참가자들은 숙소조차 예약하지 못하고 있다. 각종 축제 시기까지 겹쳐 아태마스터스 제휴 숙소들은 이미 대다수가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보도했는데요. “당초 숙박 객실 1만 4000여 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실제 확보된 객실은 6000실이고 전주 외 객실은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4월 18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조직위원회 측이 밝힌 대회 참가자 1만 4000여 명과 비교했을 때 대다수 인원이 객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셈입니다.

전주MBC는 또 참가 예정인 외국인 4500여 명 중 약 40%인 1600여 명이 몽골 국적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중국, 인도 순인데 통역을 담당한 3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어 담당이고 몽골어 담당은 15명이 전부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강오 전북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주MBC와의 인터뷰에서 “객실 부족 문제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는데요, 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지역 언론들의 관심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전주MBC] 아태마스터스 D-24..준비는 '글쎄'(4/18,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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