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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 대비 위한 작은 잼버리 진행, 어떤 문제 있었을까?(뉴스피클 2023.06.1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3. 6. 1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주관으로 8월 열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23일동안 500여 명이 참여하는 작은 잼버리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진행한 결과 무더위와 해충, 샤워실과 화장실의 배수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와 본 대회 전까지 빠른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23일동안 작은 잼버리 대회 진행, 예행연습 및 사전 점검 역할

지역 언론들은 작은 잼버리 대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예행연습을 통한 마지막 점검 필요성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잼버리 대회와 똑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안전 수칙 및 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직접 텐트를 치고, 영외활동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작은 잼버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사전 점검을 위한 프레 잼버리 대회를 진행하지 못한 대신 대회 전 규모를 점차 늘린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었는데요, 당초 61000여 명 참가 계획을 세웠지만 16일 전주MBC 보도에서 배수 시설 추가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인원을 축소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북일보] ‘미니 잼버리’ 통해 예행연습(2면, 천경석)

[전북도민일보] 새만금잼버리 성공개최 준비 만전(2면, 김성아)

[KBS전주총국] 새만금서 열린 ‘작은 잼버리’…“마지막 점검 기회 삼아야”(6/16, 조경모)

[전주MBC] 500명 사전 미니 잼버리 개최(6/16)

[JTV전주방송] '미니 잼버리' 개막 ...실전 같은 예행연습(6/16, 정원익)

 

#무더위, 모기, 샤워장화장실 배수 등 여러 문제 확인, 보완 필요해

사전 점검이라는 취지에 맞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 자 전라일보가 기자의 현장 체험 후기를 바탕으로 직접 확인한 문제점들을 보도해 눈에 띕니다.

6월 18일 자 전라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우선 “30도가 넘는 날씨에 참가자들이 더워서 옷을 갈아입고 싶다고 연신 외쳤다. 텐트 안은 흡사 찜질방 같았다. 너무 덥고 습해 도저히 안에 들어갈 수 없어 저녁 시간을 기약해야 했다.”라며 더위로 인한 텐트 설치와 운영의 어려움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위해 무거운 짐을 나르다 보니 설치된 배수로가 오히려 장애물로 작용했다. 건널 수 있는 다리 등이 없어 배수로를 건너오던 학생들은 넘어지기 일쑤였고, 38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배수로는 쉽게 파손돼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앞서 많은 비 때문에 여러 우려가 나왔던 배수로의 기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저녁 시간이 되자 나타난 모기 등 벌레 꼬임,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축 분뇨 냄새, 화장실과 샤워실의 배수 미흡, 늦은 밤이 되자 낮과 달리 온도가 내려가 추워지는 점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도 해당 보도에서 참가자들은 더워서 텐트를 치는 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완성된 텐트를 보니 보람찼다.”, “잘 때 많이 추웠지만 침낭이랑 덮고 자니 괜찮았다. 같이 음식을 해 먹는 것도 너무 재밌다.” 등 아쉬운 점을 언급하면서도 동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폭우 시 배수가 안 되는 문제에 대한 지역 언론들의 지적이 나왔고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조직위원회의 배수 문제 대처에 초점을 맞춘 언론 보도가 많았는데요. 배수 문제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있음이 언론 보도에서 나온 만큼 대회 준비에 대한 지역 언론들의 다양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라일보] 땡볕에 모기까지 득실... 샤워장 주변 ‘물바다’(2면,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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