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주KBS 투데이 전북 모니터
▶ 방송진행의 형식 : KBS 전주에서 VJ형태로 제작하여 지역소식을 방송함.
▶ 프로의 독창성 : VJ방송의 또 다른 형태
투데이 전북은 전북민의 생활을 편안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녁을 준비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어 좋다. 세련된 영상미는 물론 전주에서 자체 제작하여 통일감도 있고 완성도도 높다.
전주MBC 생방송전국시대와 같은 시사성과 고발같은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고 내용도 가볍지만 ‘칼라파타르 가는길’, ‘고향에서 장을 나눠요’, ‘김도수씨와 함께하는 섬진강의 봄’과 같은 다큐형식의 꼭지가 특색으로 다가온다.
3월 30일 방송은 봄철의 바람을 천덕꾸러기로 만들어버린 황사를 다루고 있다. 자동차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김도수씨의 섬진강의 봄은 황사에 묻혔던 봄을 보여주고 따스함을 담아냈다. 시골에 대한 향수가 없을지라도 그리워지게 만들고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곳에 가고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3월31일도 만우절을 핑계로 거짓말의 도가 지나치면 안된다는 경계성 보도를 하여 유용하였다. 그런데 패러글라이딩에서는 리포터의 도전은 위험하고 불안했다. 자칫 생명과도 관계될 수 있는 것인데 처음 접하는 초보가 연습도 없이 도전한다는 것은 열정이 앞선 과욕이라고 본다. 아무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고 전문과와 같이 탔다고는 하지만 타기 전에 불안감에 떠는 리포터가 안쓰러웠다. 또한 패러글라이딩은 생활체육에서는 적잖은 비용이 소요될 텐데 협회에서 적극추천한다는 것이 사실인지 의문이다.
이번 주 방송 중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칼라파타르 원정대를 소개하는 것이였다. 다큐 형태로 방송되고 있어 다음시간이 궁금해지고, 건강한 사람들도 어려울 히말라야를 장애인들과 함께 어떻게 등반할지 걱정도 되면서 협력하는 우리 모습을 보게되어 가슴이 따뜻해졌다. 이 희망원정대가 성공하여 사회의 희망이 되고 이웃의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아본다.
열악함에 좌절하지 않고, 지역 사회에 힘을 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질 높은 방송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제작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자전거 버스”
같은 주제를 가지고 비슷한 시기에 다룬 내용이였다.
KBS 투데이 전북에서은 3월24일에 "자전거 버스가 납시오"로 MBC전국시대는 다음날인 25일에 "녹색 자전거 있다?없다?"로 방송되었다.
자전거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인데 대중교통이라는 주제접근보다는 새로운 명물의 등장을 이슈화 시켰다. 이용자의 반응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호기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의 하나가 되었을 때 그 실효성은 검증받지 못한 것 같다.
투데이 전북에서는 단순히 보여주고 반응만을 보여주었다면 전국시대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필요성까지 짚어주었다. 일반 도로에서 실용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이고 차라리 한옥마을 같은 특수한 곳에서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사견을 제시해본다
[전북민언련 지역방송시민평가단 정보프로그램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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