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미디어가 뭔가요?
신문과 방송 등 매스미디어의 상업화 및 관변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언론의 비판기능이 사라지고, 공론장이 파괴되면서 공동체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공동체복원에 대한 문제의식 및 언론환경에 대한 비판의식은 마을신문 등 자생적 공동체미디어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몇몇 실험적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공동체미디어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커뮤니티(Community)이자,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매개체(Media)다. 특히 공동체미디어는 하나의 사업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데, 미국 공동체운동의 한 사례인 ‘커뮤니티 임팩트(Community Impact)’는 “지역사회 자원을 동원하여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변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그 의미를 정의하기도 한다.
지역공동체란 “일정한 지역을 주요 기반으로 하며, 지역주민과 생활전반에 걸쳐 서로 긴밀하게 사회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공동의 목표와 가치라는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사회적 조직단위”(김선기, 2002)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지리적 영역(grographical area)’,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공통의 연대(common tie)'의 세 차원을 기본적 개념 요소로 한다.
이때 일정한 지리적 영역을 매개로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공통의 연대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공동체미디어의 역할이다.
전북민언련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공동체미디어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전주시미디어센터 영시미와 함께 지역공동체미디어 지원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호부터 공동체미디어의 사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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