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3/8)

(3/8)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세줄뉴스

 

지역

1.고향세 호남권 40% 찬성

고향 기부금제란 일정액을 고향 지자체에 공익사업비로 기부하면 그만큼 공제해주는 제도인데요. 새전북신문은 1월 11일, 13일에도 고향세에 대해 1면으로 다뤘는데 오늘도 1면으로 이 사안을 다루고 있네요. 도의회 양성빈 부위원장이 3월 임시회에 설문조사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호남권이 40.4%로 가장 높은 찬성 비율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수도권 27.8, 충청권 22.6, 영남권11.9%네요. 기부금액을 보면 충청권이 167만 4천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호남 41만4천원, 수도권 33만원, 영남권 6만4천원 순입니다. 국가 예산의 대부분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지방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행된다면 고향세 내실 생각 있나요?

 

[새전북신문]고향세 도입될까?...“호남권 40% 찬성"

 

2.전북교육청 감사

감사원의 전북교육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어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지난 1월 청구한 공익감사를 받아들인 결과인데요. 누리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7개시도 교육청에 집중 감사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재정 여유가 있는지, 예산 미편성이 법적 의무를 위반한 것인지 살펴볼 예정. 감사원은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를 감사한다고 하는데요. 누리과정을 편성하지 않은 교육청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데요. 감사 결과가 누리 예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전북도민일보]감사원, 전북교육청 감사 착수

[전주MBC]감사원실지감사

  

3.순탄치 않은 종합경기장 개발

전주시는 지난 1월 롯데 쇼핑과 계약 해지를 통보했었는데요. 롯데쇼핑은 수용하지 않겠다며 협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문서를 보내왔어요. 전주시는 “법률자문을 받아서 해지는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다면 대응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종합경기장 개발, 계약 해지로 일단락 된 줄 알았더니 롯데쇼핑은 그게 아닌가 봐요.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과정이 산 넘어 산입니다.

[KBS전주총국] 종합경기장 투자 갈등 `팽팽`..종지부 찍어야

 

미디어

4.‘가모장’ 김숙이 알면 큰일 날 토크

‘어디서 남자들이 입을 함부로 놀려?’ 만약 ‘가모장’ 김숙이 지난 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를 봤다면, 남성 출연자들을 호되게 다스렸을지도 모르겠어요.오빠, 살, 시집 등 전형적인 남성의 선입견, 편견을 드러내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에요. 시작은 전현무였고, 선입견에 불을 지핀 것은 조세호였으며, 성시경이 선입견 토크의 절정을 보여줬어요.

 

이 날 이국주는 <1박 2일>의 유호진 PD에게 호감이 있다는 얘기 던지자 조세호가 “만약 유호진 PD가 ‘이국주 씨가 다이어트를 확실하게 해주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했어요. 이국주의 감정이 진심이든 방송이든, 이 러브라인과 이국주의 살은 하등 관계가 없어요. 아무런 맥락 없이 뚱뚱한 개그우먼에게는 늘 ‘다이어트’ 질문이 따라다녀야 하는 불편한 진실을, 역시 뚱뚱한 개그맨 조세호로부터 확인하는 건 더더욱 불편.

 

성시경은 “집에서 어머니가 아이고, 시집도 안 가고, 어휴”라고 한숨을 쉬었어요. 개그맨의 유행어 연습 이후로 나온 말인데 결혼 여부가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성시경의 무의식 속에는 ‘30대 미혼 딸=시집가야만 하는 존재’로 박혀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이건 예능이라고, 정작 당사자는 기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죠. 그러나 <해피투게더3>는 이 날 “편안한 토크”를 위해 녹화장 세트를 푸근한 집 콘셉트로 바꿨어요. 세트만 푸근하게 바꾸고 토크는 여전히 선입견 덩어리라면, 문제 있는 것 아닐까요.

 

[미디어스]‘선입견 토크’의 종합선물세트,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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