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사회 시민시국선언>
박근혜대통령은 헌정질서파괴와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하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배제된 국민비상내각을 통해 국민주권을 회복해야 한다!
△ 11월 3일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기자회견
지금 거리는 ‘대통령 하야’와 ‘탄핵 촉구’를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의 권한을 한낱 사적인 도구로 전락시켜 헌정질서를 파괴하여 국민들을 우롱했습니다. 외교·국방·안보·인사 등에 걸쳐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국정자료가 최순실이라는 일개인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과 그가 대통령의 주요한 결정사항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보도들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짓밟히고 민주주의가 유린당하는 지금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그들의 악행이 취임 이전부터 지금까지 4년이 넘도록 계속되어 왔다는 것에 우리는 분노합니다.
최순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엽기적인 국정개입과 안하무인식 권력형 비리의 근본적인 책임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사적인 이해관계에 동원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파탄의 책임을 지고 퇴진하여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에 성실히 응해야 합니다.
이러한 엄중한 현실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를 내정하고 개각을 시도하며 국민들의 퇴진요구를 외면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와 퇴진 없이 여론의 눈을 돌리려는 국면전환용 속임수는 결코 통할 수 없습니다. 가학적이고 선정적인 보도에만 집착하면서 국민주권의 회복 및 새로운 정치질서의 수립이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과제를 왜곡하는 보수언론 역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도 경고합니다.
새누리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청와대를 비호하며 진실을 호도하려 했던 공동주범입니다. 새누리당 역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배제하고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국민비상내각을 구성하여 도탄에 빠진 민생과 위기에 놓인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을 주장합니다. 국민비상내각의 첫 번째 임무는 박근혜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어야 합니다.
4.19혁명과 6월민주대항쟁에서 보여주었던 주권자로서의 위대한 국민의 힘이 다시 거리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박근혜 헌정유린·국정농단에 대한 명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물러나야 하며 바로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주권회복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오로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2016년 11월 3일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희망나눔재단,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시민행동21, 익산참여연대,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YWCA협의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시민사회 시민공동시국선언 연명자
강기영 강명숙 강미례 강미현 강민영 강애진 강완성 강태호 고남철 고미희 고양곤 고영상 고영준 고예빈 고유빈 고찬욱 고희숙 구상용 구성은 구세롬미 구연남 국성호 국주영은 국필원 권미정 권배옥 권오인 권혜경 길란순 김경숙 김경희 김금연 김기래 김남규 김남규 김대권 김도우 김란이 김로연 김만영 김명륜 김명아 김명희 김미경 김미녀 김미선 김민수 김병직 김병홍 김보금 김보성 김복심 김석 김선미 김선순 김선태 김선화 김성수 김성숙 김성현 김성호 김소현 김수정 김숙 김순금 김순하 김순희 김신 김여명 김연경 김연옥 김영 김영경 김영광 김영기 김영란 김영신 김영주 김용성 김용택 김유미 김윤수 김윤철 김은규 김은옥 김은정 김은혜 김익자 김인수 김인순 김장권 김재병 김재우 김재호 김정겸 김정석 김정희 김종기 김종만 김종천 김준영 김지수 김진영 김진옥 김진왕 김진태 김진호 김찬우 김창숙 김창주 김창하 김철규 김춘미 김태영 김태형 김필례 김학희 김혁준 김현미 김현승 김현옥 김현용 김현지 김현철 김형기 김형선 김형순 김형용 김혜리 김환표 김효빈 김희숙 김희영 김희진 나인경 나일선 남민정 남윤호 노상무 노순덕 노승민 노은미 노진영 노해경 노현정 노혜경 도인정 동시은 라미영 류승철 모유경 모진환 문선영 문은주 문은주 문은진 문준성 문지현 문창선 문채병 문현숙 민선옥 민은영 박가영 박경기 박경수 박광천 박꽃하얀 박능규 박미란 박미영 박미예 박민 박민자 박서희 박석순 박선숙 박선희 박성순 박성희 박세훈 박소영 박수아 박수원 박수인 박숙희 박순영 박신희 박연수 박영미 박영상 박영숙 박영희 박우성 박운옥 박유선 박윤미 박재홍 박점순 박정섭 박정숙 박정원 박정철 박정희 박제원 박종수 박종신 박종환 박지연 박지현 박지혜 박지훈 박진 박진희 박진희 박창수 박창신 박창호 박춘열 박효순 박희자 방신영 배은기 배정자 배정희 배형원 백송희 백승호 백종규 백종만 백택상 봉귀숙 서난이 서동완 서민희 서신영 서영원 서용운 서은숙 서재호 서지영 서진영 서진현 서철교 선성진 소재현 소재호 소준섭 소지혜 손광진 손영민 손인숙 손주화 손진영 송경숙 송규호 송미정 송병철 송병화 송선남 송선종 송승연 송용희 송주은 송창우 신민경 신민찬 신봉기 신성하 심양재 심현보 안성숙 안옥선 안재철 안정자 양병준 양복심 양선호 양승수 양윤긴 양정임 양하윤 엄상영 엄선영 엄익선 여광범 오규명 오금수 오남은 오동필 오수연 오쌍심 오유지 오유진 오창환 오청균 오충현 우정희 우창수 원은숙 원지현 유길상 유남희 유미옥 유민정 유성규 유성민 유수경 유수연 유연삼 유연태 유영진 유예진 유재임 유정주 유지현 유진양 유창엽 유창희 유혜숙 유후선 유희윤 육광돈 육주일 윤기환 윤난영 윤성희 윤수미 윤요섭 윤하람 은숙 이경선 이경진 이경한 이금석 이기봉 이기용 이남섭 이능로 이능희 이다현 이도영 이동화 이동훈 이명희 이미영 이민호 이상민 이상민 이상현 이상훈 이상훈 이선미 이선 이선이 이선화 이선희 이성규 이세옥 이순만 이슬 이승은 이연자 이연화 이영란 이영진 이영호 이영화 이영훈 이옥주 이우정 이원택 이은영 이익순 이인자 이일순 이일찬 이전무 이정득 이정선 이정선 이정순 이정욱 이정현 이정현 이종규 이주희 이진민 이진행 이진홍 이창복 이창엽 이춘자 이춘택 이택휴 이현서 이현석 이현정 이현주 이현준 이형월 이혜영 이혜인 이홍선 이효순 이희연 임다은 임동연 임미순 임성진 임소희 임여진 임은희 임정용 임채일 임현정 임환 장광순 장미숙 장미애 장미영 장민규 장선희 장성미 장세화 장시근 장양념 장연옥 장윤정 장은희 장지원 장태영 장희숙 전봉호 전상호 전은솔 전정현 전효숙 정경란 정관수 정기쁨 정도원 정무영 정미경 정보라미 정삼규 정선숙 정선화 정성록 정숙경 정숙미 정영미 정영옥 정영희 정예준 정우식 정원익 정은숙 정의봉 정일금 정정자 정준호 정지원 정지윤 정진민 정창남 정채은 정해진 정형관 정혜화 정희옥 조경호 조관석 조금 조동용 조성훈 조수영 조숙 조시돈 조영숙 조영환 조윤정 조익빈 조철현 조혜경 주현 주희 진영숙 진영식 채규구 천미혜 최갑표 최경식 최경희 최두현 최명주 최미선 최미선 최미혜 최복임 최병선 최상옥 최선 최성관 최성은 최수미 최승희 최애리 최옥임 최요훈 최유진 최윤근 최윤정 최은숙 최인규 최재훈 최정임 최정자 최종천 최주현 최지환 최진기 최진화 최현규 최현주 최형재 하원호 하정임 하춘자 하충호 한공순 한규채 한민욱 한상희 한선미 한수정 한양환 한영수 한윤정 한은주 한은희 한정문 함준호 허옥희 현병만 홍삼식 홍석주 홍성욱 홍주영 홍주형 황진 황규순 황규표 황송해 황수정 황순임 황인걸 황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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