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종합 모니터 보고서
모니터 시기 : 2006/10/26 - 2006/11/30
관할 매체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민일보, 전북중앙신문, 새전북신문
전북중앙신문의 편향된 고건 ․ 민주당 사랑
지속적인 고건관련 보도는 물론 내용에 있어서도 고건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한 대권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등 고건 전총리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 고건 관련보도
1) 11월 3일자 1면 우상단 3단 박스(사진포함) <고건, “12월에 독자 신당 창당>
2) 11월 3일자 3면 머리기사 4단 <고건 전 총리 독자신당창당 배경과 의미>
3) 11월 3일자 3면 중하단 <고건 전 총리 1문 1답>
4) 11월 3일자 3면 박스 기사 <고건 전 총리 도내 인맥 누가 있나>
5) 11월 6일자 1면 머리 3단 기사 <월요이슈-고건 전총리 신당창당 관련 소식>
6) 11월 6일자 3면 해설기사 <고건 독자신당 성공하려면- 확실한 고건 마니아층 확보 절실>
7) 11월 9일자 3면 4단 기사 <고건 DJ껴안고, 노 거리두나>
8) 11월 14일자 3면 3단기사 <고건 부산민심잡기 시동>
9) 11월 15일자 3면 머리 4단기사 <고건-정동영 정부여당 비판, 대선 득될까 실될까>
10) 11월 17일자 4면 머리 3단 기사 <고건-민주당, 고민에 빠지다>
▶ 민주당 띄우기
1) 10월 27일 3면 <재보선 후폭풍>
2) 10월 30일자 1면 머리 <민주당 중심 정계개편 급물살>
3) 10월 30일자 3면 머리 4단 <대선겨냥 우리-민주 한배 탈 수도>
4) 11월 10일, 13일, 14일 -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 기사 게재. 반면 민주당 내분과 관련해서는 심도있는 비판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지역감정 조장 우려
전민일보의 지역감정 조장보도 사례
10월 31일자 1면 우상단3단박스 <전주.군장권 광역개발사업 충남 딴지로 또다시 표류> 기사에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로 충남도의 장항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난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기사에 들어있는데도 제목을 “충남 딴지‘라고 표현했다.
충남과 전북간 갈등구조는 그동안 지역신문들이 줄기차게 우려먹던 소제로 과거 용담댐 용수배분 문제 등에서 잘 나타났었다. 지역간 대결구도 조성은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걸핏하면 인접지역과의 갈등구도를 조성하여 해당사안에 접근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
이 외에도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
11월 27일자 1면 우상3단 박스 <참여정부에 ‘전북은 서자’-15년 표류 새만금 뒤로한 채 ‘서남권 종합발전구상’확정>,
11월 28일자 사설 <참여정부에 전북도민은 서자인가>
계속되는 지면사유화와 홍보성 기사 문제..
전북중앙신문의 사주 및 모기업 관련 홍보성 기사와 관련하여 계속되는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홍보성 기사의 비중이 높다.
1. 11월 2일 8면 <창간 4주년 기념 전주시연합대성회>
-> 화보기사. 사주인 이창승회장 사진 게재.
2. 11월 17일 11면 하단 4단기사 <이창승 회장 군산대 경영대학원 특강-실물경제와 한반도 정세 “긍정적 사고가 기적을 일궈낸다”>
-> 사주관련 기사를 부각시킴.
3. 11월 14일 5면 4단 박스 <코아백화점 개관 23주년 행사 관련 기사>
-> 일상적으로 모기업인 코아백화점 관련기사 게재.
전북도민일보의 광고성 기사 사례의 심각화
․ 11월 1일 16면 전면(기획)
-> “전주 태평 712가구 본격 분양”“자연친화 첨단 주거공간 조성”
“이웃돕기 등 지역봉사도 활발”이라는 소제목으로 홍보성기사.
-> 10월 31일 16면에 전면광고. 11월 1일 16면 하단에 다시 박스광고 실림. 대가성기사
․ 11월 8일 9면 머리 <관광 비응항 내년 1월 개장-15만평에 1천775억 투자 국내 최고수준>
-> 새만금 외곽의 비응항 개발관련 기사. 개발주체인 (주)피셔리나는 새만금 논란이 한창일 때부터 지역신문들의 주요 광고원이었음. 강현욱도지사 시절 이와 관련 각종 특혜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 11월 10일 20면 전면광고 <새만금개발의 첫관문 비응관광어항이 서해안시대를 열어갑니다>
․ 11월 13일 16면 통 <월요초대석-금탑산업훈장 수상 김흥국 하림 회장>
-> 같은 날 1면 하단에 <제11회 농업인의 날 하림 김흥국회장 농업계 첫 금탑산업훈장 수훈>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실림. 다른 지면에서 단신으로 보도했음에도 이날 또다시 전면에 걸쳐 홍보기사를 내보냈다. 하림 역시 지역신문의 주 광고원으로 수상을 계기로 광고와 기사를 맞바꾸고 있다.
․ 11월 28일 8면 우상단2단기사 <군산 수송 코아루 내일 392세대 분양>
-> 11월 20일 16면에 <군산수송 코아루 아파트 분양광고> 실림. 대가성 기사
전민일보는 지역면의 대부분 기사가 해당 지자체의 보도자료를 베끼는 수준의 홍보성 기사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언론으로서의 당연한 책무인 비판기능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비판의 경우도 단편적이거나 해당사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기초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례> 1. 11월2일자 16면 전면기사 <이병학군수가 밝히는 민선4기 부안군정>
-> 전형적인 지자체홍보기사로 마치 일반 취재보도기사인 것처럼 바이라인에 자사 지역주재기자 이름을 달았다. 이병학군수의 경우 지난 선거과정에서 중앙당에 공천헌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 구속되었다고 석방된 인물로 이후 적극적인 언론플레이 전개 중. 이와 관련 최근들어 각 지자체가 언론사에 광고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면에 걸쳐 기사화했다는 것은 언론으로서의 정도를 포기한 것.
사례> 2. 11월 9일자 11면 우상단2단박스 <이한수 시장 국비확보 박차>
11월 9일자 13면 우상단1단 박스 <강광 정읍시장 ‘고객감동’ 주문>도 마찬가지.
-> 이한수시장의 경우 일상적인 업무진행을 박스기사로 부각시키고 있고, 강광시장의 경우는 더더욱 일상적인 내용을 단체장 띄우기기사로 처리하고 있다. 이런 사례는 비단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일상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11월 21일자 4면 우상단3단 박스 <“시민 목소리 시정에 반영”-송하진전주시장 민생탐방 완룐. 33개동 돌며 140여건 의견 청취>도 마찬가지 사례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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