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1년 10월의 좋은 기사』 선정 결과 안내 <불교 사찰 대모암과 관련된 순창군의 수상한 행정, 특혜 의혹> 열린순창 연속 보도

10월 12일 자 열린순창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두 개의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 중 열린순창 조재웅 취재기자의 <불교 사찰 대모암과 관련된 순창군의 수상한 행정, 특혜 의혹> 연속 보도가 83.7%의 투표를 받아 2021년 10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되었음을 밝힙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에 대해 “과연 일반인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가능했을까?”라며,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행정 감시라는 지역 언론 역할에 충실했기에 시민들에게 이달의 좋은 기사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순창군 백산리 대모산에 있는 사찰인 대모암. 열린순창은 관련 예산이 삭감되었다는 이유로 군의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남긴 대모암 주지의 행동을 계기로 “순창군이 언제부터인가 대모암을 중심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며 갖가지 사업을 했고, 또 진행하고 있다.”라며, 연속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대모암 주지 스님이 대표 이사, 대모암 보살이 이사로 있는 ‘(사)순창민속문화연구원’. 반대로 대모암 보살이 대표 이사로 있고, 주지 스님이 감사로 있는 ‘가인영농조합법인’과 관련된 수상한 행적들을 발견해 보도했습니다.

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순창군이 사찰에 지원한 예산 약 52억 원 중 대모암이 가장 많은 약 17억 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인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가공공장도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음에도 순창군은 운영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여러 특혜성 지원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투표에 참여해 주신 한 시민은 “군 예산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어야합니다. 다 저희들의 세금으로, 더 좋은 순창군을 만드는 데 쓰여야지 권력의 의해 어떤 특정 인물에게 쓰인다면 법적인 절차에 의해 처벌받아야 할 것입니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납득할만 한 순창군의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른 후보도 충분히 의미 있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다른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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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의 좋은 기사)

불교 사찰 대모암과 관련된 순창군의 수상한 행정, 특혜 의혹

 

○ 보도 기자:

열린순창 조재웅 취재기자

 

○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욕설 담긴 문자로 군의원 ‘겁박’(10/6, 1면, 3면, 조재웅 취재기자)

2. 기자수첩 - 기자로서 할 일은 하겠습니다.(10/6, 2면, 조재웅 취재기자)

3. 보조금 받은 공장으로 담보 대출 ‘특혜 의혹’(10/13, 1면, 3면, 조재웅 취재기자)

4. 기자수첩 - 대모암 관련 감출 것이 많나?(10/13, 2면, 조재웅 취재기자)

5. 사찰 보조사업, 무자격 업체가 시공 ‘적발’(10/20, 1면, 3면, 조재웅 취재기자)

6. 가인영농조합 지원... ‘다양 다채’(10/27, 1면, 3면, 조재웅 취재기자)

7. 순창 ‘정상입니까?’(10/27, 2면, 조재웅 취재기자)

 

○ 모니터 기간:

2021년 10월 1일 ~ 31일

 

○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 투표 기간: 2021년 11월 1일(월) ~ 2021년 11월 8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