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1월 13일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을 내란선동, 공무집행방해, 범죄은닉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또 의원직 제명 서명 운동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배숙 의원 측은 ‘고발 배후가 있다’라는 취지로 강하게 반발하며 무고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지역 여론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참고. 호남 유일 국민의힘 소속 조배숙 의원에게 쏟아지는 비판(뉴스 피클 2024.12.11.)
호남 유일 국민의힘 소속 조배숙 의원에게 쏟아지는 비판(뉴스 피클 2024.12.1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13번)으로 당선된 5선의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탄핵 정국에서 호남 지역의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어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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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한 체포영장 부정, 극우 집회 참석, 헌법재판소 폐지 주장까지 조배숙 의원의 행보
1월 13일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조배숙 의원을 고발하면서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수처의 체포영장을 부정하고 영장 집행을 막고자 했다.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조배숙 의원은 지난 1월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다른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과 함께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는데요.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이 부분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1월 13일 전주MBC는 조배숙 의원이 지난 4일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 참석해 “극우 지지층을 향해 끝까지 싸우자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고, 1월 13일 JTV전주방송은 “조배숙 의원은 국회에서도 줄곧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적용을 신중히 해야 한다거나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시도를 비판해 왔다.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도 참석해 체포영장에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다.”라고 조배숙 의원의 행적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1월 13일 전북CBS 노컷뉴스는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조배숙 의원이 최근 헌법재판소를 없애야 하지 않느냐라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헌법을 유린한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1월 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배숙 의원은 6일 국회에서 “헌법재판소가 너무 정치 편향적이다. 헌법재판소를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발 배후 세력’ 주장한 조배숙 의원, 지역 언론에서 지역 민심 외면한다는 비판 이어져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의 고발에 조배숙 의원 측은 무고죄 등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고발 배후가 있다’라는 취지로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조직적인 고발이 행해지고 있어 그 배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건데, 해당 주장을 1월 13일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노컷뉴스 등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지역의 비판 여론에 대해서도 KBS전주총국 보도에서 “최근 호남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졌다. 분위기가 전부 비판적이라고만 보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주장했고, 전주MBC 보도에서도 “지역민들의 비판 여론은 부풀려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 언론들은 조배숙 의원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월 7일 전주MBC는 “지역민들 의사에 반하는 행보도 모자라 앞장서 가장 노골적인 내란 방탄에 나서면서 도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1월 9일 KBS전주총국은 “조배숙 의원을 바라보는 지역 여론이 싸늘하다.”라며, “보수 정당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에도 김대중 정신과 5.18 민주화운동 계승을 강조해 왔던 조 의원. 최근 그의 행보에 의문 부호를 단 도민 반감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1월 13일 JTV전주방송은 “하지만 조배숙 의원은 과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만 4선을 했던 대표적인 중진. 법적인 대응의 결과는 예단할 수 없지만 조 의원의 정치 행보가 지역민들의 민심과 크게 동떨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1월 14일 전북의소리도 관련 보도를 정리하면서 “조 의원의 일련의 정치적 행보가 지역 정서와 전혀 동떨어진 적반하장·안하무인식 정치 행위라는 점에서 비판받을 만하다. 그럼에도 무고죄 등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나선 것은 도민들을 두 번 세 번 우롱하며 분노케 한 행태라는 드센 비난 여론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계 정당에서 국회의원 4선까지 활동하다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후로 완전히 달라진 정치 성향을 보이고 있는 조배숙 의원. 과거와 다른 모습을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전북일보]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조배숙 의원 고발(5면, 김문경)
[전북도민일보]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고발(5면, 최창환)
[전라일보] 윤 퇴진 전북운동본부, 조배숙 의원 고발(4면, 박민섭)
[KBS전주총국] 꽃길 걸어온 조배숙... 대통령 지키기 ‘눈살’(1/9, 안태성)
[KBS전주총국] 조배숙 의원 경찰 고발... “고발 배후 있다”(1/13, 서윤덕)
[전주MBC] 윤석열 체포 막아선 ‘조배숙’.. 도민 분노 커져(1/7, 이창익)
[전주MBC] 시민단체, 내란 선동 고발에.. 조배숙 의원 “무고죄 대응”(1/13, 이주연)
[JTV전주방송] "조배숙, 내란수괴 방패막이...사퇴해야"(1/6)
[JTV전주방송] 윤석열 대통령 체포 무산 비판 이어져(1/7)
[JTV전주방송] 조배숙 고발... “내란 선동과 공무집행방해 혐의”(1/13,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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