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MOU의 의미도 전해야
오늘의 브리핑 1) 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MOU의 의미도 전해야 |
■ 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MOU의 의미도 전해야
4월 27일 삼성그룹이 2021~204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약 20조원을 투자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예정 부지에 풍력발전기,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에너지 생산시설과 연구기관 정주환경을 갖춘 이른바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런 내용을 담은 MOU(투자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출처 : 연합뉴스>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은 이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하지만 삼성의 투자계획은 ‘계획’일 뿐 투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삼성이 투자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MOU는 사실상 법적 구속력이 없다. MOU는 서로에게 일정기간동안 우선협상권을 부여해 배타적인 협상을 한다는 약속일 뿐 이후 협상 결과에 따라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은 이 부분에 대해선 전하지 않았다. 새전북신문과 전주KBS만 간략하게 이를 지적했다. 새전북신문 4월 28일자 사설 <삼성 새만금 투자 차질 없어야>에서 “투자시점이 앞으로 10년이나 남아 있어 실제로 투자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이야 투자의지가 있고 국무총리실에서 정부와 전북도가 함께 맺은 협약이지만 그 동안의 변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협약과정에서 최근 극심한 논란을 겪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배정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에 따라 이뤄졌다면 더욱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불식되도록 삼성의 투자 계획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주KBS는 “아직은 투자협력에 따른 MOU,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불과한 만큼 도내에 제조업 투자를 결정한 삼성의 차질 없는 투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2011년 4월 28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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