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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북민주언론상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3. 12. 12.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1. 선정 결과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 

- 국비 127억 날리고도 한우 회식 100번‥

  국립대 총장의 일탈, 그리고 R&D 카르텔 <전주MBC 박혜진 기자>

(우) 전주MBC 박혜진 기자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 

- 방산업계 1위 한화, ‘무기 개발’ 수입산 둔갑 <전북CBS 남승현, 김대한 기자>

(좌) 전북CBS 남승현 기자, (우) 전북CBS 김대한 기자

 

『제11회 특별상』   무주미디어협동조합 <무주신문>

무주미디어협동조합

 

 

2. 선정 이유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후보작에 대한 심사 결과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에 전주MBC 박혜진 기자의 <국비 127억 날리고도 한우 회식 100번‥ 국립대 총장의 일탈, 그리고 R&D 카르텔>과, 전북CBS 남승현, 김대한 기자의 <방산업계 1위 한화, ‘무기 개발’ 수입산 둔갑>을 공동으로 선정했습니다. 『제11회 특별상』에는 <무주미디어협동조합 ‘무주신문’>을 선정했습니다.

 

언론의 사명인 참여적 공론장을 환기시키고 지역성 강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본상은 열악한 매체 환경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왔던 지역 언론인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에 공동 선정된 전주MBC 박혜진 기자의 <국비 127억 날리고도 한우 회식 100번‥ 국립대 총장의 일탈, 그리고 R&D 카르텔>은 지역대학과 R&D 분야의 카르텔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기자는 연구비로 국비 270억을 수령해 약 127억을 소진했고 사업이 흐지부지되면서 100억 이상의 막대한 국가 자금을 낭비하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을 추적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불법 근로계약, 낙찰자 바꿔치기, 복수의 업체와의 중복 계약으로 연구비를 빼돌렸고, 총장이 된 뒤 본인의 연구비 지출로 빚어진 28억의 빚을 대학이 떠안게 된 납득할 수 없는 행태가 존재했음을 확인하고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보도 이후 국정 감사 및 경찰의 총장실 압수수색이 이어지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R&D 분야의 카르텔의 문제의 사슬을 드러낸 보도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보도였으며, 국립대 총장의 비위를 드러낸 사건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유의미한 보도였기에 전북민주언론상을 드립니다.

 

『제11회 전북민주언론상』에 공동 선정된 전북CBS 남승현, 김대한 기자의 <방산업계 1위 한화, ‘무기 개발’ 수입산 둔갑> 기사는 방산업계 1위 한화와 국방, 방산분야 종사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는 위원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지역 언론이 갖는 한계를 넘어 국산 무기 개발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고발해 중요한 전략 자산의 결함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폐쇄적인 군 조직문화의 여건 속에서 공론화가 쉽지 않았다는 점, 이를 지역 언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2년 동안의 탐사보도를 통해 방산 비리를 끝까지 추적하고 이후 국정 감사와, 방위사업법 개정을 끌어내며 재발방지대책을 세웠다는 점에서 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전북민주언론상을 드립니다.

 

특별상으로 <무주미디어협동조합 ‘무주신문’>이 선정되었습니다. 무주신문은 협동조합형 지역 주간지로 2018년 6월에 창간한 지역주간신문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주신문은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는 소통 언론, 올바른 지역 여론 형성”을 기치로 들며, 지역민 구독료를 근간으로 정치, 행정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운영 구조를 유지하며 지역신문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무주군 광고홍보비 편중, 집행 기준은?> 외 연속보도, <예견된 실패, 혈세 먹는 하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연속보도 등을 통해 지역 언론계 카르텔, 지역사회 예산 낭비 사례 등을 분석하며 부패의 사슬을 드러내고 개선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무주미디어협동조합 ‘무주신문’>에 특별상을 드립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역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감시와 비판뿐 아니라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진행 과정

 

 가. 공모 접수 : 2023년 11월 20일(월)부터 12월 3일(일) 자정까지

 나. 심사 : 2023년 12월 9일(토), 오후 2시 

 다. 시상식 일시 : 2023년 12월 21일(목), 오후 7시, 전주영화호텔(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28-27)

 라. 심사위원 : 전북민언련 이종규 공동대표, 박민 정책위원장, 현병만 이사, 오청균 이사, 손주화 사무처장

 

 

4. 역대 수상작

제1회
(2013)
전북민주언론상 [2천 억 짜리 엉터리 하수관로 지하 대 해부]
KBS전주방송총국 특별취재팀 (김진희, 신재복, 오중호, 안광석)
특별상 [노예장애인 그 후] JTV전주방송 (김철, 하원호, 권만택)
[기자 출입까지 막는 전북도의회]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쫓겨나보니 서럽네]
전북인터넷대안언론 참소리 문주현
제2회
(2014)
전북민주언론상 [유령사업에 하극상까지… 바닥친 자치단체 - 인사권‧공사권 비서실장 공화국] 전북CBS (김진경 ․ 이균형 ․ 임상훈)
특별상 [평화동 마을신문] 발행인 정원선, 편집인 김수돈
제3회
(2015)
전북민주언론상 [『복마전으로 전락한 국립대 병원 건립사업』 집중 연속 보도] 전주문화방송 (고차원, 강동엽, 홍창용, 진성민)
특별상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산내마을신문모임
제4회
(2016)
전북민주언론상 수상작 없음
시민미디어상 [티브로드 전주방송 <우리동네 TV>]
티브로드 <우리동네 TV> 홍정완 피디
<우리동네 TV> 시민제작단
제5회
(2017)
전북민주언론상 [‘하루 만에 동의… 고형 폐기물 발전소’]
JTV 연속 보도 (JTV 김철, 나금동 기자)
시민미디어상 월간 ‘백운’ (월간 '백운' 편집위원회)
특별상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주지부
제6회
(2018)
전북민주언론상 [자광, 전북일보 주식 45% 인수 ‘논란’]
전주MBC 박찬익 기자
시민미디어상 [우리동네 선거방송] 티브로드 전주방송
특별상 송천동마을신문
제7회
(2019)
전북민주언론상 ※공동 수상
[남용되는 행정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 전북일보 연속보도]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 엄승현 기자
제8회
(2020)
전북민주언론상 ※공동수상
[송하진 도지사 가문 우상화 사업인가? 연속 보도]
김제시민의신문 홍성근 편집국장, 남성훈 기자
[다큐멘터리 <할미넴>]
KBS전주총국 맹남주, 허유리 피디 이승식 촬영, 송가영 작가
제9회
(2021)
전북민주언론상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
전북CBS 남승현·송승민·최명국 취재 기자
특별상 [고창군과 동우팜투테이블 산단 입주 계약의 절차와 위법성 논란 연속 보도] 주간해피데이 안상현 편집국장, 김동훈 취재 기자
제10회
(2022)
전북민주언론상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사건] 전주MBC 고차원 기자
특별상 전북의소리 박주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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