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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2019/09/0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9. 5.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09/05)

 

1. 한 전북대 교수가 허위로 자신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포함시켜 입시에 활용해 입학이 취소됐죠. 전북교육청의 감사 결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도 거짓으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성 당시 학회에 발표하지 않은 논문이 기록됐고, 기록하면 안 되는 논문 등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교육청은 이번 계기로 학생부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BS전주총국은 교육계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정시 확대는 단편적이고 이분법적이라고 지적한다며, 다양한 인재 선발이라는 취지를 살리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2. 무주군이 향로산 정상에 72억 원을 들여 태권브이 전망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죠. 이에 벌써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JTV는 자치단체들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명목으로 예산을 투입한 시설물들이 고철 덩어리로 전락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무주군이 태권브이 전망대의 입장료를 63빌딩 전망대보다 비싸게 받는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분석을 근거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공감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 근본적인 고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3. 김제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안전여객은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김제시민의신문은 세 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첫 번째는 누적된 적자입니다. 연간 4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보조금으로 받고 있지만 부채로 인해 채권자들에게 돌아가고, 운영비와 임금 지급을 위해 다시 돈을 빌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수입감소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장기 투자가 없었고, 버스주주들의 이권다툼 등 내부 운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기자는 시가 추경예산 6억 원을 세워 시의회로 떠넘겼다. 아사 직전에 있는 안전여객에게 또 혈세가 투입될지, 특단의 자구책 없이 매년 혈세만 축내고 있는 안전여객에 단호하게 대처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고창병원 분만산부인과가 ‘2018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주간해피데이는 시설, 장비, 인력, 건강 결과 등은 최상이었지만 가장 평점이 높았던 분만 실적과 입원 실적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진료는 고창병원에서 받다가 출산은 광주와 정읍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홍보 강화와 산후조리원, 인력 검토 등 보완·대안 과정이 지역에서 설득력을 가지려면 공공의료센터보다는 고창병원과 고창군보건소가 주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5. 부안-고창을 잇는 23번국도 확장공사가 주민들의 의견보다는 행정의 일방적인 설득과 추진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부안독립신문의 보도입니다. 주민설명회에서 익산국토관리청은 직접 제시한 노선의 장점을 부각하고 주민들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요구한 안에 대해서는 단점만 부각시켜 설명했는데요, 기자는 단점으로 부각한 일부는 황당하다며 한 예로 학생들이 4차선을 횡단하기 때문에 위험하고 줄포자동차고등학교 옆을 지나는 탓에 소음과 진동으로 민원이 발생한다는 상식적인 것들을 세심하게 단점으로 꼽았다. 정작 국토청이 제시한 도로가 줄포초등학교 뒤를 지나간다는 것은 설명에서 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보도

 

1. [KBS전주총국] '입학 취소' 교수 자녀들고교 생활기록부도 거짓 (94일 보도, 유진휘 기자)

공정성 훼손 수시전형개선 방안 시급 (94일 보도, 조경모 기자)

[전주MBC] '부정 논문' 생기부에 써준 교사들도 징계 (94일 보도, 김아연 기자)

[JTV] "논문 기재 부적절"학생부 믿어도 되나? (94일 보도, 권대성 기자)

[전북CBS] '허위 논문' 부정입학 교수 자녀, 생활기록부도 '엉터리' (94일 보도, 남승현 기자)

 

2. [JTV] 관광시설물 고철덩어리로무주 태권브이는? (94일 보도, 오정현 기자)

 

3. [김제시민의신문] ‘보조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안전여객 (829일 보도, 1, 2, 남성훈 기자)

 

4. [주간해피데이] 고창 분만산부인과 D등급, 그래도 필요하다 (829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5. [부안독립신문] 주민과 마찰 빚는 국도23호 확장공사, 주민들 이럴 거면 하지 마라” (830일 보도, 1,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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