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4 뉴스브리핑>
오늘 새만금 행정소송의 1심 판결을 앞두고 각 매체별 반응을 살펴보면
전북일보는 1면 <새만금 본안소송 오늘 1심판결 주목>의 단신과 3면 <새만금 차질없이 추진하라>는 새만금사업을 찬성하는 (사)범전북 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와 새만금방조제 외측 어민들의 서울지방법원앞 집회를 다루고 있다. 새만금 논란과 관련 처음의 논리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에서 접근했던 전북일보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애매한 입장과 함께 흥미위주나 단순 현장 보도식으로 변하고 있다.
도민일보는 1,2,3,4,15면에 걸쳐 다루고 있으며 여전히 격양된 반응이다.
1면 <아! 새만금...---법원 오늘 ‘운명의’ 1심 판결>에서는 새만금 완공 후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언급하고 있으며 사설 <죽쓰는 새만금에 이유가 있나>에서는 ‘국민들의 거칠은 시각이나 환경단체의 반대행위’를 새만금 논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3면 <숨죽인 지역 민심 “제발..”>에서는 “새만금사업은 전체공정의 92%, 예산집행은 85%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물막이공사의 92% 진행’을 ‘새만금사업 전체공정의 92%’라고 왜곡보도하고 있다. 같은면 <“새만금 어쩌다 이지경 됐나”>에서 “사법부의 부당한 조정권고안으로 새만금 사업 찬․반 논란에 휘말리는 비극적 사태에 직면했다며 절망과 분노,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통곡했다”로 시작한 이 기사는 중간 부분에서 “사업 찬반 논란에 휘말리는 비극적 사태에 직면하고 있어 절망과 분노와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고 반복하고 있으며 15면 <군산 어민들 서울 함성>의 기사에서 비록 (관련기사)라고 명시는 하고 있으나 또다시 “사법부의 조정권고안으로 사업이 찬․반 논란에 휘말리는 비극적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전북의 꿈과 미래가 좌초될 위기를 맞아 절망과 분노,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중복해서 싣고 있어 단순 지면 채우기 기사작성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전라일보의 편향적 보도태도도 눈에 띈다.
3면 <새만금 판결 대응방향 촉각>에서는 새만금사업 반대측의 대응방향은 아예 언급하지 않고 “도, 재판부 판결 3가지 대응책---원고청구기각, 매립면허무효, 무효+공사중지가처분”해서 전북도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하고 있다.
새전북은 전북과 정부의 역할 및 대안을 촉구하고 있어 주목 된다
사설 <새만금판결 국익우선돼야>에서 법원의 판결이 국익을 위해 최선인 판단이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후속초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국가이익에 최선이 되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새만금 내부개발계획 확립, 환경보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대책마련 등이 바로 정부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또 “전북은 보다 냉철히 전북을 위해 가장 유리하고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찾아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제시하고 있으며 칼럼 <새만금 1심 판결과 그 이후>에서도 공방에서 벗어나 “전북이 실리를 차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혜와 용기가 모아져야 한다”며 “여러 가지 대안과 군산․부안 등의 주변여건을 확충하는 방안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 결과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어 현시점에서 새만금 사업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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