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전북 주요뉴스(3/7)

오늘자 전북 주요뉴스(3/7)

 

1.

중국의 사드보복, 전라북도 대책 마련 어려워

정부에서는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해 쉬쉬하고 있지만 지자체들은 이미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도 관광객 중 70%가 중국인인데 최근 급감하고 있다고 난리입니다. 당장 U-20월드컵과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걱정이겠죠. 전북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13%인 상황에서 타격이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된다는 목소리, 오늘 지역 언론 대부분이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네요. 외교 갈등이 경제 보복으로 돌아오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전북도민일보] 中 수출 ‘통관장벽’ 현실화 “다변화 살 길” (2면, 김민수 기자)

[전라일보] ‘전북 방문의 해’ 개별 관광객 집중 유치 (1면, 김대연 기자)

[새전북신문] 새만금 한중경협특구도 사드 보복? (1면, 정성학 기자)

[KBS 전주총국] 중국 사드 보복 전북경제 ‘직격탄’ (안태성 기자)

[전주 MBC] 통관 늦추고 인증 어려워... (정태후 기자)

[JTV] 사드 보복으로 타격 불가피 (송창용 기자)

 

2.

급식 비리로 파면되었던 교장 재임용, 사학재단의 문제일까.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일까

급식 비리로 파면되었던 교장이 임용이 제한된 5년이 지나자마자 다시 재임용되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익산 A 사립학교 학교장은 이사장이 운영하는 위탁급식 업체와 결탁해 약 4억 6천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그런데 이 사립학교는 임용 제한기간이 풀리자마자 다시 학교장으로 복직시킨 겁니다.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장 임명이 교육청 승인사항이 아니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학부모들은 이래저래 민감할 것 같습니다. 교원 비리 솜방망이 처벌도 강화시켜야 할 것 같고, 사학재단의 행태에도 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도민일보] 급식비리 파면 교장 업무복귀 ‘논란’ (4면, 임동진 기자)

[전라일보] ‘양심도 없나’ 학부모들 발끈 (5면, 유승훈 기자)

[새전북신문] 비위 저지른 교장 재임용 논란 (7면, 김혜지 기자)

 

3.

하림 직영•위탁농가도 AI 뚫렸다.

하림 직영•위탁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또다시 발생(2월 27일, 3월 6일 익산시 용동면에서 발생)해 정부는 최초로 이동중지명령 발령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주MBC 유룡 기자는 3월 3일 보도에서 “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한 농가는 대부분 대기업 위탁 농장”이며 “대기업에 편입된 계열화 농장이 국내 전체 닭, 오리 농장의 92%나 되며 이 농장 중 75%가 AI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생산 현장은 방치한 채 유통에만 공들여 온 기업 집단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질타합니다.

반면 전북도민일보는 익산시 공무원들이 직접 살처분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의 주요 정치인들이 격려의 뜻을 전하고 있다고 나열하고 있습니다. AI확산의 책임을 져야할 주체가 격려를 받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전북일보] 하림 직영•위탁농가도 AI 뚫렸다 (1면, 김진만 기자, 문민주 기자)

[전북도민일보] 익산 용동면 AI 확산방지 육계 22만수 살처분 (5면, 김현주 기자)

[전주MBC] 대기업 AI 책임 (3월 3일 보도, 유 룡 기자)

미디어

1.

종편 탈락 사업자 나오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결과 탈락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입니다. 이번 재승인 심사는TV조선·채널A·JTBC 등 3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TV조선이나 채널A가 낮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문을 닫는 종편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고 사실상 ‘재승인’을 하되 ‘조건’을 까다롭게 부과하고 수시로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쪽으로 결론이 예측됩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겪으며 종편을 무리하게 보호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걸 정부도 깨달았나 봅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475#csidx09da075ae76f99d9dd4bab3ff428a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