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좋은기사] LG유플러스 현장 실습 여고생 사망사건 보도한 전북일보 남승현 기자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를 선정하고 이후 시민의 의견을 100% 반영하는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3월의 좋은 기사 후보로는 전북일보 디지털뉴스국(신재용 차장, 이권중 기자, 권혁일 기자)의 <박근혜 퇴진 전북도민촛불집회 현장 페이스북 생중계>, 전주 MBC 박찬익 기자의 <제주도 가기 불편한 전북도민, 군산공항 오전 증편 해법 제시한 MBC 보도>와 전북일보 남승현 기자의 <죽음으로 내몬 현장실습제도>가 추천되었으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투표 결과 3월의 좋은 기사에는 전북일보 남승현 기자의 <죽음으로 내몬 현장실습제도>를 포함한 LG유플러스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관련 보도가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〇 추천 사유 :

“나 콜수 못 채웠어”로 우리를 울린 고등학교 현장 실습생 사망사건을 다룬 보도입니다. 단순히 묻혔을지도 모를 실습생의 사망 사건을 사회적 의제로 문제를 확장시켰으며 그동안 몰랐던 우리 사회의 현장실습생 문제, 감정노동자 문제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평입니다. 특히 현장실습제도에 대한 3회 연속 기획보도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해당 업체에 대한 근로감독 및 고용노동부 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같은 일의 반복을 막기 위한 사회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달의 좋은 기사상을 드립니다.

 

〇기자명 : 전북일보 남승현 기자

 

〇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

숨진 통신업체 고객센터 현장실습 고교생에겐 무슨 일이? (3월 2일 보도)

통신업체 고객센터 실습 여고생 변사사건 공방…"업무 스트레스로 자살" vs "근거 없다" (3월 6일 보도)

통신업체 고객센터 현장실습 여고생 사망사건 관련 전북지역 NGO 진상규명 공동대책위 출범 (3월 7일 보도)

통신업체 고객센터 다른 현장 실습생들도 스트레스·우울감 호소 (3월 8일 보도)

통신업체 고객센터 실습 여고생 변사사건, 대책위-회사 '맞불' (3월 8일 보도)

전북교육청, '고객센터 실습생 변사 사건' 후속 조치 실효성 확보 미흡 (3월 9일 보도)

'특성화고 실습생 자살' 진상규명 요구 확산 (3월 14일 보도)

노동부·전북교육청, 통신업체 고객센터 내사 착수 (3월 16일 보도)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부당행위 전국 465건 (3월 17일 보도)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협약서보다 불리한 근로계약서 작성 확인" (3월 20일 보도)

'미안하다…사랑한다' 눈물로 쓴 엄마 손편지 (3월 20일 보도)

"특성화고 실습생 자살, 예고된 비극" (3월 23일 보도)

직업교육훈련촉진법,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두번 울린다 (3월 24일 보도)

노동부, LG유플러스 전주고객센터 근로감독 착수 (3월 27일 보도)

[죽음으로 내몬 현장실습제도 ① 하도급 직접 관리하며 책임 떠넘긴 LG유플러스] 인사권 흔들면서 사고 나면 발뺌 (3월 28일 보도)

[죽음으로 내몬 현장실습제도 ② 회사 1년도 못 다니는 감정노동자] 실적 강요·근로자 경시 못견뎌 퇴사 (3월 29일 보도)

[죽음으로 내몬 현장실습제도 ③ 분식집·편의점서 실습] 전공 상관없이 내보내고 '나 몰라라' (3월 30일 보도)

현장실습 사망사건 대책회의, LB휴넷 대표 노동부 고발 (3월 30일 보도)

 

 

〇모니터 기간 : 2017년 3월 1일~31일

〇모니터 대상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새전북신문,

전북 CBS,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