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는 3개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지역의 좋은 기사를 뽑아주세요.
시민들의 관심이 건강한 지역 언론을 만듭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https://forms.gle/od639FncrLEhnn1T8
2020년 02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docs.google.com
후보 1. 맹독물질 함유 ‘피마자박’ 군산항 대량 유입과 책임 떠넘기는 정부 부처
○ 추천 사유:
전북일보는 군산항을 통해 수입되는 피마자콩 찌꺼기(피마자박)의 독성과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하역 노동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고, 완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료관리법 적용 대상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등 관리에 책임을 져야할 정부 부처들끼리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결국 피마자콩 찌꺼기에 대한 명확한 관리 주체가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익산 장점마을 사태로 인하여 비료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들의 독성 여부가 중요해졌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시 비슷한 피해가 갈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정부 부처의 무책임함을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기사 목록:
1. 맹독물질 함유 ‘피마자박’ 군산항 대량 유입 (2월 20일 보도, 2면)
2. 기름 추출한 피마자콩 찌꺼기... 암살 등 생물학 무기로 이용 (2월 20일 보도, 2면)
3. 피마자박 관리 주체 ‘떠넘기기’ (2월 27일 보도, 5면)
○ 보도 기자:
전북일보 문정곤 취재기자
후보 2. 군산 임금체불 노동자의 극단적인 선택... 페이퍼 컴퍼니를 비롯한 수상한 다단계 하청 구조 드러내
○ 추천 사유:
군산의 한 노동자가 임금체불로 인하여 괴로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동료 노동자와 민주노총 전북본부, 그리고 지역 언론들의 취재결과 임금체불의 원인으로 원청인 포스코 건설에서 4단계까지 이어지는 다단계 하청구조가 지목됐습니다. 전북CBS는 특히 이 문제를 심층 취재하며 계약서상 문제가 생기면 4차 하청업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하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결정적으로 3차 하청업체의 대표가 2차 하청업체 이사로 재직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3차 하청업체는 2차 하청업체가 임금을 착취하기 위해 만든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을 밝혀냈습니다. 다단계 하청구조로 인한 문제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동료 노동자 등 약자의 목소리, 노동부 등의 대처가 미흡하진 않았는지도 살펴보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기사 목록:
1. 민주노총 "노동자의 극단적 선택, 임금체불로 생계 위협“ (2월 6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2. 임금체불 노동자의 죽음…"하청기업, 횡령 의심" (2월 7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3. "나 임금 못 받았어, 아이들 부탁해" 어느 노동자의 유언 (2월 8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4. '임금체불 노동자' 죽기 전날 노동부에 도움 요청했지만… (2월 10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5. "한가족 파탄"…연장 대신, 마이크 든 노동자의 절규 (2월 11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6. 다단계 하도급이 빚은 비극 "우리는 노예였습니다" (2월 12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7. 임금착취 위한 '페이퍼컴퍼니'까지? '수상한 다단계 하청' (2월 14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8. "애들 어쩌나" 임금체불 노동자 비극, 온정 줄이어 (2월 16일 보도,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CBS 남승현, 송승민 취재기자
후보 3. 검사 사칭 보이스 피싱이 낳은 전북 청년의 죽음, 은행 간 사기 정보 공유 불가능한 제도적 허점 보완 필요성 제기
○ 추천 사유: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한 청년이 자신이 속은 것도 모른 채 구속될 거라는 두려움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전주MBC는 해당 사건을 연속해서 보도하면서, 수사 상황과 보이스 피싱 조직의 첨단화된 사기 수법을 전달하고, 서로 다른 은행 간 사기 정보 공유가 불가능한 제도적 허점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습니다. 비슷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기 수법을 녹취록까지 상세히 전달하고,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의 필요성까지 지적했기의 이달의 좋은 기사로 추천합니다.
○ 관련 기사 목록:
1. "김민수 검사입니다" 알고 보니 '보이스 피싱’ (2월 10일 보도, 조수영 취재기자, 진성민 촬영기자)
2. "제발 잡아주세요" 부모 호소에도… 수사 제자리 (2월 11일 보도, 조수영 취재기자, 진성민 촬영기자)
3. '그놈 목소리' 따라 들른 은행들… 보이스피싱 무방비 (2월 12일 보도, 조수영 취재기자, 김유섭, 진성민 촬영기자)
4. 보이스피싱 피해자 유가족 청와대 국민청원 (2월 12일 보도)
5. 얼굴없는 '김민수 검사'.. "사기수법 첨단화" (2월 14일 보도, 조수영 취재기자, 진성민 촬영기자)
6. 검사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2월 29일 보도)
○ 보도 기자:
전주MBC 조수영 취재기자
김유섭, 진성민 촬영기자
○ 모니터링 기간: 2020년 2월 1일~2020년 2월 29일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