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0년 6월의 좋은 기사』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3개의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 중 전주MBC 김아연, 정태후 취재기자 / 서정희, 김유섭, 김종민 촬영기자의 <‘베낀 조례' 만연한 얼룩진 지방자치>가 46.0%로 2020년 6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되었음을 밝힙니다.
지방의회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조례를 제정해 지방자치의 근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방의회가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진 조례를 그대로 베끼고, 이를 각 의원들의 실적으로 포장까지 하고 있다면?
전주MBC는 전북도의회를 사례로 들어 지방의회의 조례 베끼기 실태, 허술한 조례 심사, 실적 포장에 상까지 주고받는 현실을 연속 보도를 통해 비판했습니다. 보도 후 전북도의회는 베끼기 관행을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주MBC의 보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발안제의 한계점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지적에 전북도의회는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방의회를 감시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한 시민은 “세 기사 모두 좋은 기사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후보에 오른 다른 기사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좋은 기사였습니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다른 기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년 6월 이달의 좋은 기사는 7월 6일(월)~13일(월)동안 페이스북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했습니다.
2020년 6월의 좋은 기사)
‘베낀 조례' 만연한 얼룩진 지방자치
○ 보도 기자:
전주MBC 김아연, 정태후 취재기자 / 서정희, 김유섭, 김종민 촬영기자
○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베낀 조례' 대부분.. 얼룩진 지방자치 (6/10, 김아연 취재기자, 서정희, 김유섭 촬영기자)
2. 조례 베끼기, "의원님 소송비도 혈세로 대납" (6/10, 정태후 취재기자, 김유섭 초라영기자)
3. 지방의회 '베끼기 조례안'… 심사도 '허술' (6/12, 김아연 취재기자, 서정희 촬영기자)
4. 전북도의회, "조례 베끼기 시정할 것" (6/12)
5. '조례 만들려면 만 5천명 서명 받아와야' (6/16, 정태후 취재기자, 김종민 촬영기자)
6. 조례 잘 베끼면 상도 주는 도의회 (6/24, 정태후 취재기자, 김종민 촬영기자)
○ 모니터 기간: 2020년 6월 1일~2020년 6월 30일
○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 투표 기간: 2020년 7월 6일(월) ~ 2020년 7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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