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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분양가가 올해 초 평당 1,6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셌는데요. 전주시와 협의 결과 평당 분양가가 1,490만 원으로 확정됐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고분양가 예측나왔지만, 예측 뛰어넘은 분양가 논란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고분양가 논란은 사실 지난해부터 어느정도 예측이 나온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10월 27일 JTV전주방송은 “전주 기자촌과 감나무골 재개발 지역이 원자재값 상승과 고금리 영향으로 분양가가 평당 1,400만 원이 넘을 전망이어서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 7월 분양가가 1,200만 원 대였던 전주 에코시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200만 원가량이나 더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4일 전북도민일보가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600만 원 대가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예측보다 더 높은 분양가가 제시됐는데요. 7일 사설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싸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재개발 조합이 평당 분양가 1,649만 원을 신청하자 전주시가 분양가 하향권고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월 23일 전북일보는 “조정이 이뤄지겠지만 확정 분양가가 적어도 1500만 원은 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분양가격은 또 다른 민간사업에도 영향을 미쳐 전주시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하면서 “긴 행정절차와 물가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재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현실에 맞게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라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전북일보] 전주 감나무골 일반 분양 아파트 공급가격 전북 최고치 경신 전망(1/21, 이종호)
[전북일보] 전주 감나무 골 여파, 요동치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 도정법 개정 필요(1/23, 이종호)
[전북도민일보] 평당 1,600만원대?…전주 감나무골 ‘고분양가’ 논란(1/4, 최창환)
[전북도민일보] 감나무골 고분양가 논란, 시민 반응 ‘싸늘’(1/7, 사설)
[전라일보] 전주시 ‘감나무골’ 고분양가 논란…분양가 적정성 검토(1/23, 김대연)
[KBS전주총국] 전주시, ‘감나무골’ 분양가 적정성 검토키로(1/22)
[KBS전주총국] 감나무골 재개발 분양가…전주시 하향 권고 결과는?(1/25, 한주연)
[전주MBC] 전주 감나무골 '평당 1,649만 원'.."분양가 협의 예정"(1/22)
[JTV전주방송] 아파트 분양가 1천4백만 원시대 열리나?(2023/10/27, 김진형)
[전북의소리]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분양가 평당 1,649만원 신고, 도내 ’최고가‘ 논란...전주시, 하향 권고 불구 '1,500만원대' 이상 전망(1/30, 박주현)
#분양가 평당 1,490만 원 확정됐지만, 여전히 전주시 아파트 최고가
이후 1월 말 전주시와의 조정으로 분양가가 평당 1,490만 원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지역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요. 2월 14일 분양가가 그대로 확정돼 입주자모집 최종 승인까지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지역 언론들의 보도와 반응은 조금씩 엇갈리고 있습니다. 1월 31일 전북도민일보는 “앞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아파트의 1,450만원대(확장비 포함) 분양가와 비교해도 민간주택 개발지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수분양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가격대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오늘 자 보도에서도 “전주지역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전주시의 협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1월 31일 전북일보는 “분양가 심사 대상이 아닌 민간택지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대폭 낮추면서 전주시가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 안정을 위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시장 논리를 무시한 생색내기 식 분양가 조정으로 다른 조합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기고 외지 떴다방 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상반된 지적도 나온다.”라며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같이 전달했습니다.
2월 14일 JTV전주방송은 “조합이 신청한 금액보다 159만 원 낮아졌지만, 기존 전북 최고 기록을 불과 7개월 만에 240만 원이나 높게 갈아 치운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어 도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분양가가 낮아지더라도 아파트 가격이 5억에서 6억 사이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전주 감나무 골 신규 아파트 분양가 3.3㎥당 1490만 원 확정 전망(1/31, 이종호)
[전북일보]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전주시, 입주자모집 ‘최종 승인’(4면, 김태경)
[전북도민일보]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전주시 대응 관심(1/29, 최창환)
[전북도민일보] 전주 감나무골재개발아파트 평당 분양가 확정 ‘1490만원’(1/31, 최창환)
[전북도민일보]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평당 분양가 1천490만 원 확정(4면, 김상기)
[전라일보]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분양가 '1490만원' 확정 되나(2/1, 김성순)
[전라일보]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3.3㎡당 1490만 원 확정(5면, 김성순)
[KBS전주총국] 전주 감나무골 분양가 3.3㎡에 1,490만 원(2/14)
[전주MBC] 전주 감나무골 아파트, 3.3㎡당 1,490만 원 분양가 확정(2/14)
[JTV전주방송] 감나무골 분양가 확정...기대 반 우려 반(2/14,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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