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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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도내 유치원 정원 확대 않겠다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 문제로 3세~5세 아이들이 유치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어린이집 원아 모집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어 반발이 심한 상황이죠. 이를 염두해 도교육청은 당분간 도내 유치원 정원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어요. 유치원 신. 증설도 억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다만 신설된 초등학교에는 유치원이 설립된다고 해요. 유치원 정원을 조정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걸 모두가 알고 있죠. 그저 어린이집을 잠재울 수 있는 임시방편 정도.
[전북도민일보] 누리예산 갈등, 유치원 신증설까지 ‘불똥’
2) 문안박 공동지도 체제 안철수 의원 거부
문재인 대표가 문안박 임시지도체제를 제안했지만 안철수 의원은 거절했어요. 이를 두고 지역언론은 '혼돈', '결렬', '활화산' 등의 제목으로 지도부의 내홍과, 지역여론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했습니다. 전라일보는 "실제 여당에 당당히 맞선 힘 잇는 제 1야당이 아닌 그저 쪼그라들어도 좋으니 야권에서만 주도권을 잡으면 된다는 식의 철저히 계산된 야당내 1등 전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지요. 지난 27일 호남지역 국회의원들 회동에서 전북지역 의원들 다수는 문안박연대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는데요, 전라일보는 이때도 유성엽 의원의 문대인 대표 사퇴 촉구에 중점을 두며 세대교체형 통합전당대회에 힘을 실어줬었죠.
이거이거,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속에 호남민심은 점점 사나워지고, 결단을 하지 못하는 새정연을 두고 지역언론도 입장이 나뉘네요. 정치는 하수고 어깃장만 고수면 지역민의 맘은 철수한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겠죠?
[전북일보] ‘문안박 결렬’ 새정연 또 술렁
[전라일보] 새정연 ‘분당 활화산’ 터지나
[새전북신문] 긴박하게 돌아가는 야권 정치지형
3)덕유산 곤돌라 또 멈춤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곤돌라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올해만 세 번째 일어난 일이라고 하니 리조트측이 얼마나 운영이 허술하게 하고 있는지 관광객들이 몸소 경험하고 있네요. 리조트측은 ‘전력공급장치에 공급되는 전기가 과부하 되면서 비상 전기 차단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계의 특성상 돌발 상황을 발생하는 것은 예상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어요. 올 겨울 스키장으로 떠나는 분들에게 참고할 만한 사건인 듯.
[전북일보] ‘또 멈춘 곤돌라’ 200여명 공포에 떨었다
[전라일보] 덕유산 설천봉 오르던 곤돌라 40대 멈춰 관광객 200여명 공중서 4분간 공포 떨어
[새전북신문] 무주리조트 곤돌라 멈춰 200여 명 공중서 대기
4)마을 만들기
전북일보가 ‘지난 10년간 마을 만들기 보조금 지급된 전북지역 마을 가운데 상시 운영되는 마을은 10개 중 3개 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어요. 전라북도의 ‘2015 마을 공동체 사업 통합 모니터링 현장 조사’의 결과인데요. 전라일보도 같은 사안을 발표하면서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박차’라는 제목을 뽑아 전북일보와는 다른 논조를 보이네요.
[전북일보] 마을 만들기 사업 상시 운영 고작 30%
[전라일보] 전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박차
언론계
5)방송작가의 현실
3년차 교양프로그램의 한 서브작가는 “원래 방송작가에게는 식비가 제공되지 않는다. 막내만이라도 식비를 주자는 의견도 들어주지 않았다. 예전에 한 팀장님은 사내 식당 식권을 가져다주시면서 먹으라고 배려해준 적이 있다. 이런 여건들 또한 사람에 따라 다르고 팀장이 바뀌면 보장되지 못하는 일들”이라고 털어놨다.
방송작가들의 처우문제를 대변할 기구도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방송작가 노동조합 같은 것은 어느 방송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각 방송사별로 구성작가협의회는 있지만 대부분 구인구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디어오늘]방송작가 하고 싶으면 ‘노오오오력’ 해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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