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언론브리핑 (2015/02/04) : 새만금 수질개선, 전라일보는 ‘투자효과 있었다’, 새전북신문은 ‘새만금 수질 기대이하’ 평가 엇갈려..

	○ 지역언론브리핑 (2015/02/04)
1) 새만금 수질개선, 전라일보는 ‘투자효과 있었다’, 새전북신문은 ‘새만금 수질 기대이하’ 평가 엇갈려..

 

 

1) 새만금 수질개선, 전라일보는 ‘투자효과 있었다’, 새전북신문은 ‘새만금 수질 기대이하’ 평가 엇갈려..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01년~2014년까지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 투자에 따른 효과 분석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전라일보 보도에 다르면 “01-10년까지 1단계 사업에 투자된 금액은 1조 4865억원, 2단계 사업이 추진중인 11~14년까지 투자된 금액은 9193억 원으로 지난해까지 총 2조 4000억원이 소요됐다”고 한다. (2/4, 1면)

 

전라일보는 “하수처리장 등 기초시설 확충”과 “오염원 적정처리 쾌적환경 도움”이었다는 부제를 달며 전반적으로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도내 환경기초시설 수준이 전국 평균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즉 환경기초시설 수준이 높아졌다는데 중점을 두고 투자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전라일보와 같이 새전북신문도 새만금권 하수도 보급률이 높아지고 가축분뇨 정화 처리율도 높아진 점, 그래서 자연스레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도 개선되었다는 평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호가 여전히 목표 수질(3~4등급)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며 새만금 수질 한등급 올리는데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음을 강조하는 제목을 달았다. (새전북신문 2/4, 2면)

또한 사설에서는 새만금호의 수질이 목표수질에 미달하면 향후 새만금개발에도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는 수질이 크게 좋아지지 않은 이유에도 엇갈린 시각이 보인다.

 

전라일보는 사설에서 대규모 수질개선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질 개선에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축산폐수 처리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새만금 수질 축산폐수 통제가 관건>(2/4, 사설)에서 “그간의 수질개선 사업 투자가 도시 생활하수 처리에 집중됐으며 유역 일대 축산시설서 대량 방출되는 축산폐수 처리 투자는 미약하기 그지없다”. “이를 다스리지 못하는 한 새만금호 수질 개선은 요원하다. 앞으로 투자가 축산폐수 통제에 집중돼야 할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전라일보 <새만금 수질 축산폐수 통제가 관건>(2/4, 사설)

 

반면 새전북신문은 “새만금 안에서 방수제와 산업단지 등 여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호내로 유입되는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도 크게 좋아지지 않은 탓”으로 풀이하고 있지만 사설에서는 여러 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목표수질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가 뭐냐고 되물으며 처음부터 그 원인을 따져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즉 효과 없는 예산 투자에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4, <막대한 사업비 쓰고도 새만금 수질 기대이하>)

 

  

관련보도

전라일보 <새만금 수질개선 투자효과 있었다>(2/4, 1면)

<새만금 수질 축산폐수 통제가 관건>(2/4, 사설)

새전북신문 <새만금 수질 한등급 올리는데만 2조 4,000억 쏟아>(2/4, 2면)

<막대한 사업비 쓰고도 새만금 수질 기대이하>(2/4, 사설)

JTV <새만금 환경시설 본격 운영 수질개선 기대>(2/4, 12번째 꼭지)

 

 

다음은 2월 4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2월 3일 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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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4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