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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언론브리핑 (201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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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북일보, 전북도의회의 무리한 생색내기식 공다툼이 인사검증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해 |
1) 전북일보, 전북도의회의 무리한 생색내기식 공다툼이 인사검증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해
지난 28일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에 합의했다. 전라남도 뿐 아니라 광주와 대전도 협약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도의회의 인사검증 조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 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 조례제정을 추진했다가 되레 대법원에 제소돼 무산된 전북도의회로서는 씁쓸할만한 상황이다.
당장 전북일보는 “전북도의회가 양보와 타협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하는데도 생색내기식 공다툼에 빠져 명분도 잃고 실리도 챙기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지역들은 자치단체와 광역의회간의 협약에 따라 인사검증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전북도의회는 협약 보다는 조례제정을 무리하게 추진했다가 대법원에 제소돼 앞으로 상당기간 인사검증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1/30 <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전북만 지연>)
즉 전북도의회의 무리한 조례제정 추진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인데 전북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북도도 이 같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당초 협약에 의한 출연기관장 등의 인사검증을 전북도의회에 제안했었다”고 전하고 있다.
인사검증에 대한 사회적 여론 높아진 시기,
전북도의회의 무리한 생색내기식 공다툼이 인사검증도 어렵게 만들어..
‘관피아’ 등 그동안 관행이 돼버린 일방통행적 인사행정에서 벗어나 인사검증을 통해 정실인사, 코드인사를 막고 집행부와 의회가 다같이 시민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해야 한다는 사회적 여론이 높았진 시기였다.
하지만 전북도의회에서 “이 같은 전북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조례 제정을 추진해 결국 대법원에 제소되는 결과를 빚었다는”것이다.
반면 전라일보는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전북도의회의 조례 제정 추진 무산에 대한 평가와 분석은 보이지 않는다. 상위법 위배 논란을 피하기 위해 협약으로 인사검증을 추진한 다른 지자체들과 상이했던 전북도의회의 행보에 대한 비교평가는 생략한 것이다.
대신 전라일보는 전북도가 협약을 통한 인사검증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보도하고 있다. 전라일보는 위법 결정이 나오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유되므로 대법원 판결전까지는 인사검증을 하자는 내용이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억지스럽다.
이와 관련 전북일보에서는 전북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지금은 행자부가 조례안에 대해 위법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똑같은 내용을 협약으로 추진하는 것도 위법”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관련보도:
전북일보 <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전북만 지연>(2면 4단 머리기사)
전라일보 <광주‧전남 인사검증 ‘본보기’ 삼아야>(3면 4단 머리기사)
지난 2014년 12월 30일 지역언론브리핑 중 -
전북도의회의 신임 전북발전연구원장에 대한 인사검증 시도에 대해 상반된 평가의 보도를 했던 전북일보와 전라일보는 이번에도 보도 논조에서 차이가 났다.
도의회의 전발연 출연기관장 인사 검증 실시를 놓고 전북일보와 전라일보 상반된 평가2
전북도의회가 신임 전북발전연구원장에 대한 인사검증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29일자 전북일보와 전라일보에서는 상반된 평가의 보도를 했었다. 강현직 신임 전발연 원장은 12월 29일 어제자로 임명된 지 60일이 지났기 때문에 도의회에서 제정한 <임명한지 60일 이내에 인사검증>이라는 조례를 어긴 셈이 되기 때문이다. 전북일보는 12월 29일 <자신이 만든 조례도 안 지키는 도의회>에서 “조례의 내용은 깡그리 무시하고 조례제정 과정에서 공방을 벌인 기간이 있기 때문에 정상을 참작하겠다는 매우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지만 전라일보는 같은 날 <도-도의회 결국 ‘인사검증’ 마찰>(1면)에서 “행자위의 1월 임시회 기간에 인사검증을 하겠다고 한 것은 대법원에 소를 제기한 상황에서 상임위에 전발연 원장을 불러 자격을 묻겠다는 것으로 인사검증 조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다음은 1월 30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1월 29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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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0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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