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BS의 기획보도 의도는 신선, 내용은 부실
。모니터 대상 : 전주KBS 9시 뉴스,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 뉴스&뉴스
。모니터 날짜 : 2010년 5월 3일
전주KBS의 기획보도 의도는 신선, 내용은 부실
전주KBS는 민주당 이외의 다른 정당들이 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보도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 첫 번째 순서로 4월 30일 <한나라당, "교두보 마련">을 보도, 5월 3일 <국민참여당, 풀뿌리 정치 실현>을 보도하였다.
전북지역의 언론사의 초점이 대부분 민주당에 쏠린 점을 감안할 때 민주당 외 다른 정당의 정책과 후보자를 성실하게 소개하는 것이야 말로 유권자의 시선을 분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전북 유권자의 민주당 사랑만을 탓할게 아니라 언론이 앞장서 군소정당의 후보자와 정책을 발굴해 내는것이야 말로 일당 독재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점에서 전주KBS의 기획보도는 신선하였다.
그러나 기획보도 치고 내용이 너무 짧고 타보도와 차별성도 없다.
몇 명이 출마했고 당 차원의 지방선거 목표는 무엇이고,, 등등의 그 동안 반복되었던 내용들이 다시 보도되고 있을 뿐이다.
일례로 전주KBS 4월 30일자 <한나라당, “교두부 마련”>보도를 JTV 5월 3일 <지방선거, D-30>과 비교해보자.
JTV는 각 당의 준비상황을 전부 요약해서 한 개의 보도로 보도하고 있는데 이 내용에 전주KBS <한나라당, 교두부 마련> 기사의 주요 내용이 전부 들어가 있다.
여기서 새로운 정보는 지난 총선에서의 도내 한나라당 지지율 뿐인데 이것이 유권자들에게 기획보도로 전해질 정도로 중요한 정보일까?
김희수 전 도의장의 무소속 전주시장 출마
김희수 전 도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후 지난 5월 3일 전주시장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방송3사는 단신으로 이를 보도였다.
전주KBS는 탈당 소식을 언급하며 전주시장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었다고 보도하였고
전주MBC와 JTV는 김희수 전 도의장의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당지도부에 대한 비판 발언도 함께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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