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보조금 규모 축소 지적해(2011/03/22)

전주MBC…보조금 규모 축소 지적해

오늘의 브리핑 1) 전주MBC…보조금 규모 축소 지적해

 ■ 전주MBC…보조금 규모 축소 지적해

전주MBC가 계속해서 버스회사에 지급되는 전주시의 보조금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전주MBC는 3월 21일자 <규모 축소․은폐?>에서 전주시가 시내버스업체들에게 줬다고 밝힌 보조금이 연구용역 보고서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전주시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5백24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용역기관의 버스회사 경영진단 보고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MBC 3월 21일자>

 

 이 기사는 구체적으로 2005년과 2007년 사례를 제시했다. 전주시는 2005년 시내버스 보조금으로 46억4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용역보고서에는 50억7천만 원으로 명시돼 있어 4억3천만 원의 차이가 발생했고 2007년엔 72억3천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용역보고서엔 1백8억7천만 원으로 되어 있어 36억 4천만 원의 행방을 알 길이 없다고 했다.

 이 기사는 지난 7년 가운데 2년치만 봤는데도 무려 41억 원의 차이가 났다면서 “보고서가 잘못됐다면 용역 자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무너지게 되고, 전주시의 발표가 잘못됐다면 보조금 규모가 축소·은폐됐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2011년 3월 22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