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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 유치, 고도(古都) 지정 여부 핵심인데 일부 주민 설득 필요해(뉴스 피클 2024.09.2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4. 9. 2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11일 전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진행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국비 450억 원을 지원받아 전주시 교동 낙수정 일대에 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고도(古都) 지정 여부에 따라 지원 받는 재원도 달라지는데, 일부 지역 언론들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당위성 강조한 지역 언론들, 일부는 재원 마련 과제 지적

후백제는 후삼국시대에 견훤이 세운 국가로 고려의 통일 전까지 서기 900년에서 936년 동안 있었던 나라입니다. 수도는 당시 완산주, 현재 전주시로 알려져 있는데요. 때문에 전주시는 이른바 왕의 궁원 사업과 연계해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결국 11일 유치를 확정했는데요. 후백제역사문화센터는 앞으로 후백제의 역사와 흔적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국가 연구문화시설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유치가 확정되기 전까지 지역 일간지를 중심으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에 당위성을 강조하는 보도들이 올해 초부터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후백제의 왕도였던 만큼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 자원 보유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겁니다.

유치가 확정된 후 24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백제 도성 복원, 역사공원 조성, 역사테마파크 조성 등 후백제 역사를 활용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우선 교동 낙수정 마을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인근 동고산성과 연계해 후백제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 언론들은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9월 24일 KBS전주총국은 다른 사업과 묶어 “앞으로 '왕의 궁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1조 5천억 원이다. 2백억 원이 투입되는 이성계·조선역사기념관 건립과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등은 아직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또 5천억 원 규모의 복원 정비 사업비를 지원하는 고도(古都) 지정도 서둘러야 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전주MBC는 재원 마련과 함께 상대적으로 부족한 후백제의 역사 자원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후백제의 존속기간은 단 37년에 불과한 데다 삼국시대나 고려, 조선 등의 전후 시대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다. 결국 대중성 확보 여부가 주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겁니다.

오늘 자 전북일보도 사설에서 “궁성 추정 장소인 전주 인봉리의 발굴과 보존이 시급하다. 후백제의 유물과 유적은 고려의 후백제 지우기와 함께 세월이 흐르면서 상당 부분 훼손되었다.”라며, 도성과 왕궁, 왕릉이 갖춰져야 고대국가로 인정을 받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북일보 인터넷]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북에 건립해야"(1/10, 김선찬)

[전북일보 인터넷]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에 건립을(1/11, 사설)

[전북일보 인터넷] 430억원 대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 유치 결정,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9/1, 백세종)

[전북일보 인터넷]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가 정답이다(9/2, 사설)

[전북일보 인터넷]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에 건립된다(9/11, 백세종)

[전북일보 인터넷] 전주 후백제역사문화 메카로 육성하자(9/12, 사설)

[전북일보] “후백제 왕도 전주, 역사관광도시로 도약 기회”(9/25, 4면, 김태경)

[전북일보] 후백제 센터, 홍보보다 궁성 복원이 먼저다(11면, 사설)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전북자치도,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후보지 선정 ‘총력’(7/31, 장정훈)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후백제 견훤대왕의 본향 완산주(전주시)’…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최적지’ 급부상(9/1, 배청수)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왕도(王都) 전주에 건립 ’쾌거’(9/11, 이정은)

[전북도민일보] “후백제역사문화센터 발판 왕의궁원 프로젝트 구체화”(9/25, 4면, 이정은)

[전라일보 인터넷]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북 건립의 당위성(1/26, 이춘구)

[전라일보 인터넷] 국립후백제역사센터 전주 건립 당연(4/29, 사설)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돼야(9/1, 홍재희)

[전라일보 인터넷] 후백제 연상도시 전주에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마땅’(9/8, 홍재희)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공모 최종 선정(9/11, 김성순)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환영한다(9/19, 이춘구)

[전라일보] “후백제 왕도 전주, 세계적 역사 도시로”(9/25, 5면, 홍재희)

[KBS전주총국] 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본격화(6/7)

[KBS전주총국]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전주시 ‘왕의 궁원’ 추진 전망은?(9/24, 유진휘)

[전주MBC]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최종 후보지로 전주시 선정(9/11)

[전주MBC] 2030년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왕의 궁원 동력 얻나?"(9/24, 정자형)

[JTV전주방송] 후백제 역사문화센터...유치전 대비해야(1/23, 김진형)

[JTV전주방송]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 유치 여부 9월 결정(8/30)

[JTV전주방송]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 건립 확정(9/11)

[JTV전주방송]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왕의궁원' 돌파구?(9/24, 김진형)

[노컷뉴스 전북]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첫 발, 내달 기본계획 용역(4/18, 최명국)

[노컷뉴스 전북] 전주시가 찜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기본계획 용역 착수(5/9, 최명국)

[노컷뉴스 전북] 전주시 '왕의궁원' 속도, 후백제 궁성 조사·견훤 영정 제작(6/7, 최명국)

[노컷뉴스 전북] 전주가 찜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광주·당진도 뛰어들어(8/12, 최명국)

[노컷뉴스 전북] 전주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 총력전(8/30, 최명국)

[노컷뉴스 전북]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왕도 전주에 들어선다(9/11, 최명국)

[노컷뉴스 전북] 우범기 전주시장 "후백제 왕도 도약, 역사문화도시로"(9/24, 최명국)

 

#전주시 고도(古都) 지정 가능할까? 재개발 지역 주민 설득 관건

일부 지역 언론에서 과제로 지적한 재원 마련의 핵심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고도 지정 여부입니다. 지정되면 최대 5천억 원 규모의 문화유산 복원 정비 사업을 지원받을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전북 익산시가 고도로 지정되어 있고, 경남 경주시, 충남 부여군, 충남 공주시에 이어 최근 경북 고령군이 지정됐습니다. 만약 전주시가 지정되게 되면 전국에서 여섯 번째입니다.

전주시도 이를 알고 있어 지난 6월 18일 후백제 고도 학술대회를 진행하거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는 등 고도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고도 지정을 위해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8월 14일 JTV전주방송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8월 14일 JTV전주방송은 “고도 지정 계획 대상 지역(노송동, 동고산성, 남고산성 일대)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가 제한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며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일보도 사설에서 “왕궁 또는 왕의 후원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곳이 인봉리 일대지만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는 이 일대가 현재 재개발을 위해 땅을 밀어 놓은 상태다. 지표 및 발굴조사가 끝났고, 주택조합의 아파트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번 훼손되면 영영 복원이 불가능해 보존이 시급하지만 전주시는 이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아 걱정이다. 민원의 소지를 염려해서 인지 이번 후백제 관련 사업에서 이 일대에 대한 거론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성공했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후백제의 역사 자원 문제와 사업 대상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 및 재개발 문제 등 후백제 역사 관련 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지역 언론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24일 전주MBC는 “역사를 소재로 한 개발 일변도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전주시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인터넷] 전주를 고도(古都)로 지정하기 위한 시민운동 펼쳐져(7/14, 전현아)

[전북일보 인터넷] 왕의궁원 프로젝트 성공은 국가유산청 고도(古都) 지정(7/21, 백세종)

[전북일보 인터넷] 후백제 고도(古都) 추진, 주민공감이 중요하다(7/22, 사설)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전주를 고도(古都)로 지정하기 위한 시민운동 펼쳐져(7/14, 이방희)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후백제의 왕도 전주시...왕의궁원 프로젝트 고도 지정 ‘전심전력’(7/21, 이정은)

[전북도민일보] 전주 고도(古都) 지정에 총력을 경주해야(9면, 사설)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시, 18일 후백제 고도(古都) 학술대회·시민의견 청취(6/16, 홍재희)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 후백제 고도지정 당위성 공유(6/23, 이춘구)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핵심 '고도 지정' 행정력 집중(7/21, 김성순)

[전주MBC 인터넷] '고도 지정 근거 마련' 학술대회.. "사업 예산 확보하려면"(6/14)

[JTV전주방송] 후백제 고도지구 속도....주민들은 반발(8/14, 김진형)

[노컷뉴스 전북] 전주시, 왕의궁원 성공 위한 고도 지정 총력(7/19,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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